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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예비 며느리 생일날 가족모임.

 시월초에 결혼하는 아들...

예비며느리의 생일날을 맞아 우리 식구들의 축하모임이 유량동 녹원 한정식 식당에서 있었다.

새식구를 맞이하는 우리부부는 요즘 마냥 들떠있다.

이렇게 나이먹고 자식들을 출가시키는 일이 생의 최고의 일이라는 걸 느낀다.

완전 독립을 시키는 일이 쉽지않은 일이라는 것도 함께 알아간다.

자식들을 분가시키고 그들이 가정을 이루고 사는 모습을 보는 일보다 더 행복한 일이 더 있을까 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하나의 삶의 그림이고 순리이지만 이때까지 혼자 머물던 아들이 짝을 만나는 일이 더없이 행복한 일이다.

 우리부부, 딸부부와 두아들,아들부부 성인 6명과 한참 크는 어린이 두명,8명이 되었다.

이제 몇년이 지나면 식구는 더 늘어날 것이다.

식구가 늘어나면서 우리부부는 세상밖으로 밀려날 것이다.

돌고 도는 인생사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식사하고 전통찻집에 가서 차한잔을 마시는 우리가족...

잠에서 깨어난 외손자 녀석이 그제서야 재롱을 부린다.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다.

 

 이제 우리의 새로운 식구가 늘어나는 모습이 너무  좋다.

특히 예비며느리의 성격이 명랑하고 좋아서 분위기가 더없이 좋다.

나이먹고 결혼하는 아들도 하루하루 행복해하는 것은 우리부부의 가장 큰 보람이다.

이모두가 예비 며느리 덕분이 아닌가 생각되어 더없이 사랑스럽게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