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영로의 천안생활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송년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때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송년음악회가 있었습니다.

몇년전에 완공된 이곳에서 각종 공연이 많이 있어 천안시민에게 문화를 즐길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해마다 송년음악회가 있는데 올해 딸녀석이 마침 티켙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잘알려진 바리톤 김동규가 여러곡을 불러 리사이틀 비슷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청중을 압도하는 무대매너에 관객들은 매료되고 열광하였죠.

대부분의 가수들이 핸드폰 사진이나 동영상을 못찍게 하는데 김동규는 달랐습니다.

역시 대중들과 호홉하는 아티스트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부를때는 일어나서 박수를 쳤습니다.

그리고 송소희... 덕산 상가리는 내 고향이나 마찬가지인데 그곳 출신인 그녀는 소녀가 이제 숙녀가 되어

전국을 누비는 국악인으로 성장하였더군요.

올해가 내일이면 끝입니다.

한해가 어느덧 끝자락에 서있는 것입니다.

한살을 더먹으면 칠십으로 다달으는 나이가 되어갑니다.

친구들중에는 이제 칠십이 된 친구도 생겼습니다.

누구나 나이를 먹고삽니다.

나이를 안먹고 사는 방법은 없는가?

저세상으로 가면 나이가 없어지겠지.

지난 한해 나에게는 큰 일을 치루었습니다.

바로 아들의 결혼,,,정말 쎈세이션하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인연이란 따로 있다는 말이 실감됩니다.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강열하게 다가오는 음악의 선율처럼 아들의 결혼 소식이 올때 정말 흥분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원하던 일이라 실제로 다가오니 너무나도 행복했던 한해이었습니다.

이제 가정을 이루고 안정되게 행복하게 생활하는 모습에 너무나도 좋습니다.

며느리의 성격이 아들과 대조를 이루면서 사는게 아름다운 삶이 되어갑니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면 더이상의 바랄 것이 없는 현재의 생활입니다.


 

 

올해를 마감하면서 아쉬운점도 많지만 올해만 같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회사를 퇴직하면서 생긴 여유...그리고 하고싶은 일을 하면 사는 인생, 내년에는 더욱 빛나는 삶을 꾸려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