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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창 이야기

노량진 수산시장 식당에서 초등동창들을 만났어요.

 언암초등 친구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만났다.

그동안 경인,충청,연합으로 되어있던 모임이 경인지역이 연합과 합쳐져 첫모임을 갖은 것이다.

친구들과 만나는 일이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남녀동창들이 만나서 우정을 나누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점점 늙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본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잘 지키는 일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몸은 어디엔가 병이 찾아온다.

한해 한해가 지나가면서 걷는 힘이 약해지고 정신력으로 약해진다.

이제 마음을 편안히 먹고 건강관리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을 것이다. 

인생은 짧다.

이제 나이를 먹어가니 그런 느낌이 진하다.

지나온 나날이 한순간이었고 앞으로 남은 날이 머지않은 것을 느끼는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으면 무엇하리.

그저 갈때는 몸의 육체가 정신이 혼미해져서 숨이 멈춰질 것이다.

한순간에 사라지는 길지않은 인생, 아둥바둥 살아온 인생이 허무해질 것 같다.

살아있는 동안 하고싶은 것을 하고 재미있게 웃으면서 살아가는것이 행복일게다.

누구를 미워하지말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야 인생이 즐거운 것인데 우리는 삶의 경쟁에서 남을 이기려고만 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살아가야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듯이 숨도 그렇게 쉬어야한다.

우리 친구들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제는 내려놓을 나이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나와 찻집에서 커피와 빵을 간단히 먹으며 2차모임을 하고 헤어졌다.

이제 4월에 서산 삼길포에서 만나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