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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창 이야기

초등동창 송년회를 하고나서.

 

 어느덧 한해가 또 지나간다.

해마다 년말이 되면 모이는 초등동창들...

올해는 21명이 참석을 했다.

항상 20여명이 참석을 해서 그정도 예약을 했었는데 그런대로 맞춘것 같다.

조금씩 보이지 않지만 늙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직까지는 살아갈날이 많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누구도 보장이 안될 것이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지만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다.

초등동창을 얼굴을 보면 그 옛날 동네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때 그친구네 집이 영화속 필림처럼 흘러간다.

어릴때의 친구모습은 어느새 백발이 되고 얼굴에는 깊은 줄이 패어있다.

생의 가을이 온 것은 확실하고 이제 겨울로 치닫고 있는 시기라 생각된다.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날때마다 떠오르는 어릴적 추억들이 식당안에서 흘러간다.

항상 건강이 약속된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아파서 못온다는 소식도 들릴는 시기도 머지않았다.

그래도 건강할때 한번이라도 더 만나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서울지역의 모임으로 통합이 되면서 2개월에 한번씩 만날 것이다.

천안에서 올라갈 수 있는 날이 몇번이나 될런지 모르지만 차라리 잘 된 것 같다.

적어도 3-4번은 올라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항상 환하게 웃으며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