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운동을 한들문화센터에서 운동을 할때 그때만해도 우리나라 여행사의 피해라고 생각지 않았다.
그때 뉴스에는 부다페스트 야경 관광하다 유람선이 좌초되었는데 아시아계 관광객 3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혹시 한국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하며 아내와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뉴스를 다시 틀었더니 참좋은 여행 패키지 상품이란다.
내가 바로 갔던 참좋은 여행 패키지 상품 그 헝거리 부다페스트 야경관광이 아닌가?
3년전 내가 했던 부다페스트 야경 관광 유람선, 그대로 매일 해왔던 그 관광유람선이 침몰한 것이다.
그때도 한국사람만 타는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보았는데 지금도 그대로 하고 있다.
뉴스를 틀면서 화면을 보던 아내는 또 깜짝 놀란다.
참좋은여행에서 나온 대표자가 바로 아내의 동네후배인 이상무라는 친구인 것이다.
작은처남의 동네어릴적 친구이기도 한 그 친구가 바로 여행사의 고객관리팀장, 전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쟤가 참좋은 여행 책임자야?
위 사진은 2016년 그러니 3년전 야경 나가기전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변 풍경이다.
위에 보이는 유람선이 바로 침몰된 그런 유람선으로 저녁에 다 돌아다니는 배들이다.
침몰된 날은 비가 많이 온 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는 날씨가 너무좋고 시야도 좋았다.
구명복 입으라는 이야기가 없었고 그대 배안이나 배밖에서 사진을 찍으며 있었다.
3년전의 그때가 생각나면서 내가 갔던 참좋은여행의 그 상품이 이렇게 망가지다니 절망감이 든다.
좋은 추억을 담기위해 갔던 여행이 마지막이 되어 온 사람들...
17명의 실종자들, 아마 살아있기가 힘들 것 같다.
분명 아내처럼 배 실내에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사람이라도 생존자가 더 있길 바라면서...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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