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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청춘어게인 나훈아 청주콘서트에가다.

 

 나훈아 청주 콘서트에 다녀왔다.

작년에 인천과 천안에서 있었던 콘서트에 참석하고 올해 또 나훈아 콘서트에 온 것이다.

나훈아 광팬(?)인 아내따라 올해도 또 온 것이다.

화려한 조명과 뛰어난 무대매너, 나이 칠십이 넘은 나이에 왕성한 활동을 보이면 사회부터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아마도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

내년에도 과연 또 콘서트를 열게 될지 궁금, 자신도 모르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이가 있으니 그럴만도 할 것이다.

 

 

 전석이 매진, 사실 이 콘서트 표를 구하기 위해 딸의 역활이 컷다.

몇분만에 매진되버리는 이 콘서트표를 구하는 것은 자식들의 도움이 없으면 안된다.

이번에는 약간 싼 로얄석대신 위층 스댄드석을 선택했는데 그게 차라리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 전체를 볼수있는 장점과 화려한 조명과 레이져빔을 즐기는데 최고의 명당자리였다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실제 노래부르는 모습은 한장도 찍지 못하고 끝나는 장면만 몇장 찍었다.

노래는 거의 히트곡 위주로 두시간 콘서트를 이어가서 좋았다.

작년에는 신곡위주로 해서 약간 생소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과거 히트곡을 다 부른 것이다.

작년 콘서트와는 생판 다르게 구성을 한 그의 기획감에 찬사를 보낸다.

노인들의 길에서 똑같이 걷는 심정으로 관객들에게 하는말,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날리며 사는게 최고의 건강비결이라 말한다.

맞는 말이다.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쓰고 싶을 때 무조건 다 쓰고 남은 것 자식에게 남겨줘라, 자식들에게 돈을 주면 자식을 그만큼 망하게 한다는 말은

지난번 콘서트와 똑같은 얘기지만 공감이 가서 박수가 많이 나왔다.



 

청주대 석주체육관, 새로지은 건물이고 무척 큰 체육관이었다.

내년에도 또 콘서트에 오게 될런지 나도 모르고 그도 모른다.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다면 왜그리도 사진찍는 것을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이미지 관리때문인지 모르지만 나이도 이제 좀 있으면 꼬부랑 할아버지 가는길에 있는데 구태여 그럴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과 많이 소통하는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