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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봄기운에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네요.

 

 

 

 

 

 

봄기운이 완연하다.

세월은 누구도 막지 못한다.

어느덧 3월도 다 지나가는날... 여전히 산으로 향하고 두시간동안 산능선을 탄다

전환점에서 잠시 마을로 내려오는데 부성동의 산골 마을이다.

산골 마을에 집터가 하나있는데 이곳에 오면 홍매실 나무가 무성히 피어있다.

그야말로 봄의 잔치를 느끼는 순간이다.

아직까지는 벚꽃이 피지않은 천안지역, 매실꽃이 만개한 것을 볼수있다.

청매실은 지기시작하는데 홍매실은 지금 한창이다.

목련꽃도 서서히 꽃봉우리를 열려고 준비하고 있다.

봄은 오는데 아직도 세상은 코로나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모든 이동을 중지하고 기업까지 가동을 멈추는 초강력 이동중지 명령을 내려있다.

일본도 올림픽이 연기되고 나서 본격 검사를 하면서 폭팔적으로 확진자가 늘것으로 보인다.

오늘 뉴스에는 식료품 매장이 사재기를 시작하여 텅비어 있는 동영상이 나오고 있다.

봄꽃은 봄을 노래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모임을 못하게 하니 봄이 멈춰있는 느낌이다.

봄이 분명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왔다.

하지만 그를 반겨줄 인간들에게는 고통과 두려움에 떨고있는 것이다.

코로나는 정말 사람들의 일상을 모두 빼앗아 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