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리던 장맛비가 오늘은 내리지 않았다.
아침에 잠깐 내렸다가 흐리기만 하고 비는 끄친 상황이 되어 천호지 산책을 나갔다.
오랜만에 오지않는 비가 신기할 정도다.
너무나 많은 비가 하늘에서 내려 온천지가 축축하고 눅눅하다.
어떤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날씨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막대한 것 같다.
천호지 주변도 하천에서 내려온 쓰레기가 이곳저곳 쌓여있어 보기 싫다.
저수지 주변을 덮고있던 연꽃과 줄기들이 물속에 갇혀 죽어간 모습도 보였다.
기상이변은 전세계 이곳저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중국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변은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
천호지를 한바퀴 돌고 도솔공원으로 가보았다.
마침 내리는 이슬비,,, 아마도 몇명은 오늘 아침에도 나와 공원골프를 치고 있었을 것이다.
점심을 먹을 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리고 오후에 바로 부천 어머님댁으로 올라왔다.
부천에도 비는 그쳐있었고 중앙공원에 나갔을때도 비는 완전 소강상태이다.
이제는 해가 좀 나와 축축한 대지를 말려주었으면 좋겠다.
다음주부터는 여름의 더위도 서서히 물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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