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취미가 있습니다.
수영,골프,등산,여행등이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취미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부부도 여행이 주요 취미였습니다.
해마다 두세번은 해외여행을 즐기며 살아왔는데 코로나로 완전히 삶이 바뀌었습니다.
우연히 동네 친구로부터 알게된 파크골프,이제 주요 취미 활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날마다 가던 수영장,헬스장도 코로나로 중단되면서 자연적으로 파크골프와 친해지게 되었죠.
코로나가 더 심해져서 한동안 파크골프도 못치게 되자 자전거 라이딩으로 돌아선 아내, 자전거타고 천안천에 나갔다가 파크골프친구중에 라이딩에 온 친구를 보고 파코골프 날마다 같이 치던 몇명이 조직이 되어 라이딩을 가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삼사십킬로로 시작한 라이딩이 한달후에는 하루 70킬로가 넘게 라이딩을 하는 겁니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때나 들어오는 일이 다반사....이제 정말 자전거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시작된 파크골프 개장,..자전거 멤버들이 다시 파크골프로 옮겨갔습니다.
자전거 4인방이 파크골프 4인방으로 변한 겁니다.
사실, 운동중에서 가장 확실한 건강을 위한 운동은 자전거 타기입니다.
그동안 저는 전기기능사 필기시험 준비로 거의 집에서 머무는 동안 아내는 자전거로 파크골프장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살았습니다.
파크골프장에 날마다 나타나던 제가 없으니 사람들은 저의 부재가 궁금해 여러사람들이 물어왔답니다.
도대체 어디에 갔느냐? 무슨일이 있으냐? 날마다 보던 사람이 안나타나니 궁금하겠죠.
그래서 자전거 타다가 팔부상이 난게 파크골프장에 소문이 퍼져 여러명에게서 안부전화가 왔었습니다.
역시 현재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최고의 사람이라는게 증명이 됩니다.
정말 20일만에 도솔파크골프장에 나갔습니다.
전기기능사 필기시험도 끝나고 시간이 나기때문입니다.
그동안에 못보던 사람들을 거의 본 것 같습니다.
하나같이 어떻게 잘 지냈느냐 모두 안부인사를 합니다.
특히 아내의 파크골프, 자전거 라이딩의 4인방이 가족처럼 다가와 반가워합니다.
마침 아내가 오늘은 팔 엘보우 현상으로 파크골프장을 가지 못하면서 그들과 제가 대신해서 4명이 같이 동행하며 운동을 했습니다.
한쪽팔로 티샷을 하고 두손으로 퍼팅하는 비정상적인 파크골프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예전실력이 어느정도 나옵니다.
다음주 지도자 자격시험이 있어 연습을 해야 합니다.
라운딩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안부인사를 받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아내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파크골프한게 너무 행복했습니다.
반가운 사람들과의 해후, 같은 취미활동을 하는게 정말 최고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바로 같은 취미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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