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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딸네집이 ktx역 근처 와이시티 아파트에 둥지를 틀었다.




딸녀석이 와이시티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다가 그 옆동의 이사를 갔다.
딸녀석의 아파트 불운의 역사는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정동 이편한세상 아파트에서 7년여 살다가 아파트 가격이 계속 내려가자 분양가에서 몇천만원 손해를 보고 팔고 와이시티 전세로 갔다.
그동안 남의 집 살이를 해보니 신경도 쓰이고 천안주변 아파트가 최근에 계속이 속이 타더니 옆동의 아파트를 산 것이다.
천안은 신불당이라는 도시가 가장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처음에 그곳에 아파트를 지을때 나는 누가 저곳의 아파트를 분양 받을까 의심을 했었다.
백번 실패를 할 아파트 분양이라 생각했었는데 결과는 그 정반대였다.
처음에는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더니 나중에는 서울사람들까지 가세되어 아파트는 천정부지로 올라갔다.
생활권은 천안시청 하나 가깝다는 것 하나인데 그렇게 까지 아파트가 인기가 올라가다니 이해가 안된다.
KTX역 하나 가깝다는 것이 장점인데 그것도 걸어서는 안되는 거리이고 전철은 아산역인데 한시간 두번뿐이 없다. 그런대도 아파트는 천안 최고의 강남 아파트로 변신을 했다.
천안사람들은 그곳이 공동묘지 자리라고 피하던 자리인데 최고의 인기 아파트가 된 것이다.
신불당이 오르면서 천안시내 아파트들이 대부분 오르긴 올랐지만 아직도 지역적으로 차이가 많다.
딸이 산 와이시티 아파트는 KTX 천안아산역 바로 앞이고 아산역 전철오 코앞이라 걸어서 다닐수 있는 거리다.
주소만 아산시 소속으로 되어있지 완전 천안시내 생활권이다.
내년에 복직할 초등학교도 바로 근처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고 그곳이 좋단다.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 살림살이가 들어가고 이제 집에 대해 안정기로 들어선 것 같다.
그동안 자신이 판 아파트의 손해, 천안 아파트가 계속 오르면서 집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새로산 2층침대에는 3살,6살 외손자들이 사이좋게 잘 잔다고 한다.
특히 3살짜리는 잠자는 시간이 되면 알아서 들어가 잔다며 너무 기특하다고 말한다.
이제 안정적으로 잘 아이들 키우고 살았으면 좋겠다.
교사로 복직하면 우리부부가 찾아가 애들 보기가 힘들겠지만 자식들 행복이 우선인 시대가 아닌가?
오늘 딸네 아파트에서 가서 외손자들을 볼 생각이다.
몇일 안보면 보고싶은게 손자들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