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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며느리가 임신되어 아들이 아빠가 된다.

요즘 기쁜 소식이 하나있다.
며느리가 드디어 임신을 하여 내년 7월이면 출산,엄마가 된다.
아들부부가 결혼한지 2년이 넘었는데 이제 자식이 생기는 대경사가 생긴 것이다.
세상에 태어나 커서 결혼하고 가정을 갖고 자식을 갖는게 세상의 살아가는게 삶의 과정이다.
자식을 낳고 키우는일은 부부가 살아가는 삶의 모두가 된다.
자식을 낳는 순간부터 자식은 부모의 모두가 되어버린다.
애들이 아프면 똑같이 아프고 애가 어릴때면 24시간 같이 해야한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 자식을 낳지 않으려 한다.
자식을 낳게 되면 자신의 모든걸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삶이 없어 지게되니 무자식 상팔자라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부부도 외손자 둘만 있는데 이제는 친손자가 생기는 것이다
아직 딸인지 아들인지 모르기 때문에 손녀인지도 모르겠다.
세월은 정말 빠르다.
나도 자식을 낳고 키우고 결혼시키고 할아버지가 되었다.
머지않아 어머니처럼 노인이 되어 걷지도 못하고 훨체어에 의지하는 날이 올 것이다.
또 아버지처럼 저세상으로 갈 것이다.
머지않은 이야기다.
내년이면 칠십, 팔십도 십여년뿐이 남아있지 않았다.
건강나이가 유지될때만이 삶이 유지되는 나이다.
내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세월이 얼마나 될까?
건강해야 삶은 유지되고 잘 걸을 수 있어야 행복한 삶이 계속된다.
걷지 못하고 남에게 의지할때는 그때는 끝난 삶이 된다고 생각된다.
아들부부가 이제 애아빠가 된다는 평범한 진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결혼해서 자식낳고 산다는 것은 아주 평범한 진실이다.
그게 요즘에는 애를 안낳는 시대가 되다보니 임신이 뉴스가 되고 기쁨이되는 것이다.
그래, 이제 건강한 아기를 낳는 일만 남았다.
손자가 되었든 손녀가 되었든 문제가 안된다.
건강한 아이를 낳아 평범하게 잘 자라주면 최고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