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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폭설에 강추위에 온나라가 난리법석이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뉴스대로 폭설이 간밤에 내렸다.
그리고 서울시내가 어제저녁 교통대란이 일어났단다.
버스도 못다니고 조그만 언덕도 차들이 멈춰서는 나리가 벌어진 것이다.
어머님댁에서 일어나 어머님 아침식사, 약챙겨드리고 천안으로 향했다.
가산 디지털역으로 가서 일호선 천안행을 기다리고 있는데 천안행의 전철이 안온다.
수원행만 내려오고 천안행은 시간이 되도 소식이 없다가 30분정도 기다리니 천안급행 전철이 용산역을 출발해 온다는 전광판 문자가 보였다.
강추위, 폭설로 지연이 되었다는 안내다.
천안행을 일단 간신히 타고 오는데 전철안이 난방이 안되는지 춥다.
안내방송왈, 난방은 최대로 틀었는데 워낙 강추위라 춥게 느껴진다는 방송이 나온다.
내생각에는 일단 난방이 약해서 추운것 같은데 말이다.
전철은 안양을 지나 급행으로 오던 전철이 갑자기 완행으로 바뀐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세상에 이런일이 나올것 같은 안내방송이었다.
급행탄다고 30분 넘게 기다렸는데 완행으로 변경하여 운행한단다.
그렇지않아도 추운겨울에는 문이 자주열리면서 전철속이 추운데 완행으로 되면 자주 문을 열게되어 그야말로 발이 시려울정도로 추운 전철안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되면서 승객중에 비상통화장치를 계속 누르는 모양이었다.
안내방송에 급한 사고가 아니면 비상통화버튼을 누루지 말라는 방송이 나온다.
급행이 완행으로 바뀌었으니 승객들 불만이 있을수밖에 없을 것이다
급행으로 출발해서 오던 전철이 왜 완행으로 변경하게 되엇는지 확실한 설명이 있었으먄 좋으련만 그런 것도 없이 운행중에 통보하는 경우가 세상에 어디있는가?
죄송하다는 사과방송도 없이 그렇게 됐으니 알아서 타고 가라는 식이었다.
몇십년 전철을 타면서 처음 격은 일이다.
다 강추위에 전철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된다.
오늘은 정말 추운 날씨다.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낮기온도 영하10도를 계속 유지하는 추위다.
이번주 내내 올겨울의 강추위가 이어진다는 일기예보를 보니 몸이 더 움추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