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밭에 있는 돼지감자를 오늘 수확했다.
한바가지를 오년전에 근처 밭두렁에 심었는데 농사짓지않는 밭에 퍼져버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확을 했다.
보름전에 한번 가서 수확해온건 깍두기를 담가 먹어보았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돼지감자는 한약재로도 쓰고 특히 당뇨병 예방에 좋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창에 돼지감자 효능을 쳐보면 이눌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당뇨환자에게 천연인슐렌 효과가 있어 좋다고한다.
생으로 먹으면 아삭거린다.
깍두기로 담가 먹어보았는데 아삭거리는 맛이 특징으로 밥먹을때 반찬으로 먹으면 좋았다.
작년에는 거의 말려서 차로 끓여 차로 일년 가까이 먹은 것 같다.
올해에도 농사를 짓지 않은 밭에 많이 퍼질 것 같다.
꽃차를 하는 사람을 알아서 한번 알려주었더니 꽃필때 와서 꽃을 따간다.
꽃도 예뻐서 꽃이 피면 주변이 노란색으로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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