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시작되는 3월1일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정말 봄비치고는 거의 60미리라는 많은비가 천안에 내렸지요.
오랜만에 온 대지를 적시고 또랑에는 많은 물이 흘러가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오랜만에 성거텃밭에 가보았습니다.
상추씨라도 뿌려볼까 했지요.
땅이 완전 질퍽하게 스며들었더군요.
봄을 재촉하는 봄비였습니다.
성거산을 바라보았는데 이게 뭐닙까?
성거산 정상주변에 하얀눈꽃이 보이는 겁니다.
높은 산에서만 볼수있는 눈꽃이 바로 앞 성거산에 피어있습니다.
저는 당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밭에서 할일이 있어 참고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낮에는 비가오고 저녁에 날이 추워지면서 눈이 내려 성거산을 눈꽃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일요일 같으면 가족과 함께 다녀가보았겠는데 월요일이고 혼자 밭에 왔기에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전에도 성거산에 눈꽃이 핀걸 몇번 본 적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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