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서 나온 며느리와 함께 집으로 마침내 들어온 손녀딸을 안아보았습니다.
어제 저녁 아내는 집으로 돌아오는 며느리를 위해 여러가지 반찬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손녀딸과 대면을 하였죠.
코로나 사태로 병원 면회가 금지되면서 그동안 보고 싶어도 볼수없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새싹같은 어린 손녀딸을 보니 저도 감격적이었습니다.
아빠와 엄마를 반반씩 닮아있는 손녀딸, 이제 크면서 점점 이뻐지겠지요.
엄마 아빠가 된 아들부부에게는 정말 금쪽같은 내새끼로 잘 키울 것입니다.
집안에 이미 아기용품으로 가득한 아들네집, 이제 정식으로 사람키우는 냄새가 나겠지요.
요즘 사람들, 자식을 안낳고 사는 부부가 많아 걱정입니다.
점점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공장에서, 농토에서 일할 사람이 없어 외국에서 사람들이 들어와야 공장이 돌아가고 농사를 지을수가 있으니 문제가 심각합니다.
점점 애을 낳지않고 대신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 많아지니 비정상적인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정말 정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집에서 아이울음소리가 나고 웃음소리가 나오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대학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으니 문을 닫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 부부는 적어도 두명의 아이를 키울 계획을 세워 다행입니다.
혼자만 키우는 것은 아이에게도 큰 불행입니다.
비 정상적인 성격과 인성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꼭 한명을 더 키워보겠다는 결심을 한 며느리가 듬직합니다.
딸과 아내가 들어오는 날, 아들은 거실벽에 환영한다는 장식을 하였더군요.
얼굴에는 행복가득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걸 보니 저도 절로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아내의 얼굴에도 똑같은 모습이 보이는게 사람 사는게 바로 이런 것이다 하는 걸 알게해줍니다.
이제 자기집에 들어온 손녀딸, 사랑가득한 가정에서 무럭무럭 잘 자랄 것입니다.
사랑한다, 손녀딸! 내일 이름을 짓고 출생신고도 한다니 정식으로 우리동네 사람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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