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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농사는 예술이다.



이틀에 한번씩 가는 성거텃밭...
요즘에 한참 수확하는게 참외로 익어가는 참외가 너무 많다.
노랗게 익어가는 참외를 수확해서 올때면 너무 무거워 헉헉댄다.
애호박도 너무 많이 열려 이곳 저곳에 주고 있다.
옥수수도 익어가는데 키가 너무 커서 엊그제 바람에 반이 쓰러졌다.
아마도 열흘정도 있으면 수확할수있을 것 같은데 양도 많을 것 같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텃밭풍경, 고구마 싹도 잘 자라고 있어 줄기 뻗어가는게 장난이 아니다.
식물들의 생명력 정말 대단하다.
그들만의 생존방식이 있는 것 같다.
방울토마토도 한번가면 한바가지씩 수확을 한다.
일번 토마토는 제대로 농사가 되지않아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주인의 발걸음에 따라 농사는 달라진다고 한다.
주인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큰다고 하는 소리도 있지않은가?
변해가면서 열매를 맺어주는 그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풀과의 전쟁에서 어느정도 이제는 이겨가고 있는 고구마 작물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올해는 주인님이 그런대로 풀을 많이 제거해줘 잘 자라고 있다고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