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코로나로 일상이 정지되어있는 요즘 어딘가로 가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백신접종도2차까지 맞았는데 아직도 코로나는 2천명 가까이 매일 발생되고 있다.
변이라는 전파력이 쎈 바이러스가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2년 가까이 되는 코로나와 싸움 언제 끝나려나 갈길이 먼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장성에 혼자사는 지인이 있어 한적한 산골의 별장으로 여행을 갔다.
큰산이 ㄷ자로 둘러싸여 있는 작은 동네로 그곳에서 내장산, 장성호 둘레길, 편백나무숲, 꽃길로 된 강변길을 둘러볼수있지만 장성호 둘레길을 가보았다.
잘 만들어진 나무다리, 구름다리로 어울어진 산책길은 최고의 힐링시간이었다.
주변에서 많이 알려졌는지 사람들은 끊이지않고 사람들이 몰려왔다.
예산의 예당저수지 둘레길처럼 나무로 전체 댐주위를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다.
오늘은 햇빛이 완전히 차단되어있는 구름다리 맞은편길을 택하여 걷기로 하였다.
나무그늘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힘든줄 모르고 산책을 즐겼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토종닭을 잡아서 백숙으로 끓여먹는 이벤트는 잊지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
이렇게 조용히 지내는 2박3일 장성여행은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올 겨울을 기약한다.
겨울에는 내장산 케이블카를 타고 눈덮인 내장산을 둘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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