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사는 중학교 동창 다섯쌍이 예산 출렁다리 여행을 갔다.
코로나는 평범한 일상을 바꿔놓았다.
매달 한번이상 만난 우리들... 거의 개별적으로 만나고 다 같이 만나는 그동안 없었는데 11월이 되어 풀리면서 모임이 이뤄졌다.
한친구가 칠순을 맞이 했다며 간단히 여행을 하고 한끼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그래서 간곳이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여행과 수덕사 산채 정식 식사모임을 계획하여 이뤄졌다.
예산의 출렁다리는 처음에 설치했을때는 관광객이 많지 않았는데 음악분수가 생기면서 사람들의 입소분이 퍼졌다.
이곳은 음악분수가 설치된 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사실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었고 다리는 흔들 흔들 춤추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런 시설을 각 지방자치마다 설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정말 성공적이라 생각된다.
우리 다섯쌍은 옛날부터 한달에 한두번씩 만나 식사를 하며 우정을 나눈지 몇십년이 되간다.
보우는 5년전에 이사를 와서 합류를 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내가 천안으로 이사간지 내년이면 이십년이 되가는데 그만큼 되가는 것 같다.
친구들 모두 이제 가을빛으로 물들어 버렸다.
지나간 세월이 야속하지만 어쩔 수없는 세월의 약속이 아니겠는가?
앞으로 십년후면 저세상으로 점점 빠져가는 건 세상의 이치라는 것 조금씩 깨닫는다.
남신이 때문에 천안으로 이사를 가서 몇몇친구들이 또 이사오고 그래서 우리모임이 형성이 되었다.
까까머리 친구들이 이제는 백발이 되었고 머리숱도 몇가닥 안남은 친구도 있다.
국내여행도 다녔고 해외여행도 몇번 같이 가는 각별한 사이의 친구들이다.
ㄴ남신이 친구 부부...
ㅋ코로나가 끝난가는 요즘 대면모임이 허락이 되면서 칠순기념으로 여행도 가고 식사를 하자고 제안하여 가게된 여행이고 식사모임이다.
수덕사 입구에 있는 식당가중 거북이 식당에서 산채로 식사를 하였는데 일인분에 15000원이라고 하는데 반찬이 골고루 잘 나왔다.
막걸리와 함께 칠순을 건배하면서 식사는 시작되고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
이친구도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퇴직후 우리가 있는 천안으로 이사왔다.
같이 합류하면서 행복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아코디온을 하는 기중이...
벌써 십년이 되간단다.
이제는 악보없이 아코디언 연주를 이십여곡하는 베테랑 연주가가 되었다.
해미읍성 공연을 정기적으로 하면서 유명인사가 되었다.
실제로 천안의 기중이네 집으로 와서 쉬었다 갔는데 그곳에서 잠시 연주회를 볼 기회가 있었다.
악보없이 십여곡을 연주하는 솜씨가 연주가로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지금도 일주일 한번씩 서울로 올라가 연습하고 내려오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하여 아코디온 연주취미에 빠진 기중이가 존경스럽다.
내제안으로 건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덕사 식당가의 거북이식당에서 처음으로 해보았는데 그런대로 산채 음식이 골고루 잘 나왔다.
가장 인기 있는 산채로는 더덕구이... 몇번이나 서비스로 더 나왔다.
젊은 청년둘이 서빙을 하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성의...그게 음식점의 성공 열쇠 같다.
예산여행을 마무리 하고 다시 기중이 천안집으로 들어가 카드놀이 한참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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