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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당진 해나루 파크골프장에서 골프 대회가 열렸다.

서산 파크골프협회 선수로 출전한 이해자 초등학교 동창이다.

해자 친구는 나보다 파크골프를 먼저 시작한 친구로 부부동반으로 전국 파크골프장을 돌아다니며 골프투어를 할정도로 열정적인 친구다.

이곳 충남대회에서 만난줄은 몰랐는데 충남 파크골프대회에서 선수명단을 보고 선수가 된줄 알았다.

당진 해나루에서 만날줄이야...그것도 아내와 같은조가 되어 시합을 했는데 결과는 우승은 못했지만 아내와 성적이 비슷하게 나왔다.

 

 

 

아내의 천안 골프친구들이다.

날마다 같이 취미활동하다보니 친형제 만큼이나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

같이 대절버스를 타고 오면서 어찌보면 여행오는 기분으로 당진 해나루 파크골프장에 왔다.

천안선수로 출전한 사람들로 기준타 이상을 치는 사람들이다.

윗사진은 아내의 친한 친구로 이계숙씨는 충남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2위로 입상을 했다.

이계숙씨는 요즘들어 실력이 완전 선수급으로 성장을 했다.

 

 

당진 해나루 골프장은 바다를 막은 간척지에 만들었다.

그래서 기후가 나쁠때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 공치기가 악조건이 되는게 단점이다.

 

동타가 나왔을때 서든데스 게임을 한다.

모두 경기를 끝내고 갤러리들이 모여 결과를 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이게임에 임하는 사람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당진 해나루 파크골프장에서 충남도지사기및 협회장배 경기대회가 있었습니다.
저희부부도 천안팀 50명에 뽑혀 대절버스를 타고 아침 일찍 당진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옛날에 갯펄인 이곳은 바다를 막아 농경지로 쓰려했지만 농수공급에 문제가 있어 산업단지로 바뀌었지만 그것도 여의치않아 유휴 공원부지를 파크골프장으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바닷가로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좋지않을때는 경기하기에 아주 힘든곳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3급지도자 시험도 이곳에서 치뤘기 때문에 낮선곳은 아니지만 남자들은 익숙하지 않은 A,B코스에서 경기를 치뤄야 했습니다.
몇일전 한번 하루 와서 연습을 해본게 전부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태이었죠.
날씨는 몇일전에 비해 아주 좋았고 바람도 없어 기분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역시 파크골프는 운이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이곳 구장에 익숙한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결기결과는 당진선수가 개인전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단체전은 예상외로 서산 선수단에서 차지했는데 당연한 결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곳 경기장에서 제 초등학교 여자 동창친구가 선수로 뽑혀 와서 만났습니다.
이친구는 남편과 함께 하던 사업도 접고 파크골프에 올인한 친구입니다.
코로나가 터지기전에는 전국 파크골프장을 투어할 정도로 열정을 가진 부부인데 남편은 아쉽게도 같이 동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선발전에서 밀려난 모양인데 저하고도 한번 같이 서산파크장에서 경기를 한적이 있는데 잘 치는 분이었습니다.
고향인 서산에 갈때마다 파크골프장을 찾아가곤 했는데 항상 동창부부는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서산 동호인들의 특징은 그냥 운동을 하는게 아니라 클럽별,아니면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경기력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중요한 파크골프라 실전에서 강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서산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저도 고향사람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집사람과 친하게 날마다 같이 운동하는 계숙씨가 여성부에서 2등을 한 사실입니다.
3명이 동타가 되어 서든데스로 4등이 된것은 너무 아쉽습니다
천안 파크골프장은 충남에서 가장 큰 대도시이면서 시설은 너무 열악합니다.
일부공원을 빌려서 사용하다보니 규격다운 파크골프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도솔공원, 한들문화센터, 풍세산업단지 공원부지등 세군데 모두 억지춘양식으로 만든 파크골프장입니다.
내년에 백석동에 36홀이 제대로 생긴다고 하는데 한번 기대를 하지만 이것마져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이미 천명이 넘어버린 사람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시설이 되어버렸습니다.
제2,제3의 36홀 파크골프장이 증설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동호인들은 계속 입회를 하는데 시설은 포화상태고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신세가 되버린 것입니다.
천안시청이나 체육회에서 관심을 갖고 노령층 건강을 생각해서 빠른 운동시설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파크골프, 참 좋은 운동입니다.
잔디밭을 걸으며 골프기분을 만끽할수있는 운동이고 동호인들과 친해질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있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