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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부석 마룡리 시제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부석 마룡리 산소에서 시제행사가 있었다.

이십여년전에는 몇십명이 만나는 행사가 되었지만 세월이 지나서 이젠 8명만이 참석하였다.

이제 내 항열의 형님들 몇명이 돌아가시고 시제행사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종친들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총무를 맡은지 거의 이십여년이 되어가건만 누구도 이직책을 맡으려 하지않아 계속 맡고있는 실정이다.

아버지가 전에 몇십년을 맡아 하던것을 내가 대를 이어 계속 총무를 맡고 있는셈이다.

 

 

 

 

시제행사가

끝나고 참석한 종친들이 기념찰영을 했다.

앞으로 내년부터는 음식을 장만하지않고 참배만 하고 식당에 가서 식사모임을 하기로 하였다.

정말 중요한 결정이다.

그동안 효택이 종친이 차례음식을 장만하고 상을 차리는 수고를 해왔다.

너무나 많은 고생이 따르는 차례음식...이제 그만하고 참배를 하고 식당에서 모임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전통 시제행사를 고집하던 형님들이 돌아가시니 이제 우리들이 간소화결정을 한 것이다.

돌아가신 형님들이 알면 노발대발 하시겠지만 세월의 흐름이 어쩔수없이 변화하는데 어쩔 것인가?

시대는 이미 디지털시대로 변하였다.

이변화에 맞춰 중순랑공파 밴드로 만들어 종친들을 초대하였는데 현재까지 10명이 참여를 하였는데 계속 초대를 해서 많은 종친들이 밴드에 가입을 하게 독려할 예정이다.

우리 아들 딸들도 밴드에 가입하도록 하여 활성화를 시켜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