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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상추, 시금치, 옥수수 씨를 뿌리다.

어제 오후 성거텃밭에 갔다.
어제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 그 양이 많을 것이라는 것들 듣고 텃밭으로 달려갔다.
농협에서 거름을 사면서 그곳에서 씨앗도 몇가지 샀다.
상추, 시금차, 찰옥수수 씨앗을 사서 밭으로 갔다.
올해 겨울내 집에서 나온 음식 쓰레기를 모았다가 호박 심을 자리에 묻어두었다.
호박거름으로는 음식쓰레기가 최고인 것 같아 올해부터 음식쓰레기가 나오면 성거텃밭 호박 심을 자리 땅을 파고 묻었다.
들고양이가 어떻게 알았는지 땅을 파헤치고 난리를 친다.
밭을 정리하는중에 도라지밭을 파헤치고 수확을 했다.
아마도 5년은 묵어둔 도라지라 몇뿌리 안되지만 그런대로 한바가지 되는 양이다.
오늘 오전내내 그것을 다듬느라 시간을 보냈다.
도라지 밭고 작년에 마디호박자리를 정리하고 그곳에 상추와 시금치 씨앗, 배추 심었던 자리에는 옥수수를 심었다.
비가 오는 것이 확실하기에 아마도 싹이 몇일후면 나오기 시작할 거로 생각된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수요일 또 비가 온다고 하니 부지런히 농사 준비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내일이나 모래정도 호박씨까지 모두 심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