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지난 일요일 부여 파크골프장에서 도협회장배 파크대회가 있었다.
천안에서 64명이 참석하고 충남의 각 시군에서 선발된 선수등 300여명이 대회를 했다.
난 작년 당진대회에 이어 두번째 참석하였다.
부여구장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구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 운동을 즐기기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그날따라 잔뜩 흐리기기만 하고 소나기 예보가 있기는 했지만 비는 약간 십여분간 온게 다였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다행히도 날씨가 도와줘 구름으로 가려진 해아래서 경기를 하였다.
너무나 많은 선수들이 참여를 하다보니 3구룹으로 나눠 18홀 경기를 하였는데 난 3구룹에 속해있어 점심을 먹고 오후에 경기를 했다.
경기는 항상 떨기 마련이다.
사실 별거도 아닌데 왜 사람들은 경기라고 하면 떨고 긴장을 하는지 모르겠다.
먼저 경기를 끝낸사람들의 결과가 오십타 중간이 상위권이라 신중하게 한타한타 진행해 나갔다.
오비를 가장 조심해서 하다보니 타수가 그리 많이 줄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다행히 오비가 없고 버디가 몇번있어 두타정도 줄인것 같은데 문제는 마지막홀에서 오비가 났다.
지금까지 오비없이 잘왔다는 안심이 부른 참사인가?
마지막의 오비가 아쉽다.
규정타로 일단 마무리 해서 66타가 되었다.
항상 경기는 변수가 있다.
잘되는 날이 있는가 하면 안되는 날은 엉망이 되기도 하는데 이날은 그런대로 오비 하나 발생되고 아쉽지만 만족한다.
햅회 부회장으로 되면서 경기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보다 협회일에 신경쓰는일이 많아졌다.
사람들에게 협회 부회장으로 얼굴이 알려지면서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
인사도 더 많이 하려 노력하는데 회원들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천안의 선수들은 좋은 성적은 못 거두었지만 이제 집중훈련을 해서 다음대회부터는 신경을 써야할 것 겉다.
조금씩 발전시키는 협회일에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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