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파크골프협회 대회를 어제 도솔구장에서 무사히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맑은 하늘아래 도솔구장에 천안시 파크골프협회의 큰행사인 시장배 대회가 어제 있었습니다.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에 경기하기에는 너무 추운 영하의 기온으로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열기만은 대단했습니다.
한타한타 정성스럽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를 대할때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운동회가 자꾸 떠올랐습니다.
최근에 최고의 인기운동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는 파크골프...전국적으로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에는 여러개의 파크골프장 개장과 함께 대회도 많이 열립니다.
저도 이운동에 참여한지 3년이 지나갑니다.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협회 부회장이라는 직함도 가지고 있어 항상 책임감을 느끼며 운동합니다.
천안시가 충남에서 가장 열악한 파크골프장을 가지고 있다보니 협회에서 할일이 태산같습니다.
회원수는 날로 증가하고 운동할 곳은 없고 제대로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은 도솔구장뿐이 없다보니 항상 사람들로 밀리는 협상이 반복됩니다.
너무 사람들이 많다보니 회원들을 이제는 그만 받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합니다.
구장이 별로없는 서울이나 경기지역보다는 그래도 나은 편이지만 전용구장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충남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에 전용구장없이 공원을 억지로 만들다보니 시설이 열악해 타지역 회원들에게 열등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하천주변을 개발하면 얼마든지 천안시도 가능할 것 같은데 관공서 관련부서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보니 지금현재 상태로 계속 남아있습니다.
얼마전 한들구장을 18홀로 개선했고 풍세구장도 18홀로 개선중에 있기는 하지만 36홀 신설구장은 아직 착공도 못한 상태입니다.
협회 임원으로 있으면서 관련업무를 하는 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같이 협조하며 일을 하는 중에 있지만 여의치않게 개설 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천안시장 박상돈시장이 축사를 하면서 내년에 명품구장을 만들겠다고 공언을 했으니 이뤄지기는 할 것 같지만 눈으로 공사하는 현장을 보기전에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1500명이 되는 회원, 내년에는 2000명 시대가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2000명이 되는 회원이 운동하기 위해서는 36홀이 서너개는 되야 하지만 시에서 추진하는 것은 하나뿐이라 역부족상태입니다.
타지역으로 버스를 대절해서 운동하러 가는 일이 다반사로 이뤄지는 상태입니다.
다른지역으로 가다보면 입장료를 받는 지역도 있고 인사차 선물을 싸들고 가야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보니 뭔가 인사를 해야 체면이 서는게 한국사회입니다.
타 구장에 가보면 항상 천안지역에 좋은 구장이 없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항상 느끼곤 합니다.
천안에 좋은 구장이 있으면 관광객유치 차원의 이득도 있다는 것을 천안시는 알아야합니다.
주변의 식당이나 상권이 활성화되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흥타령 축제로 몇십억을 쓰는 것보다 더 큰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인지역 동호인들이 가장 찾아오기 쉬운 곳이 바로 천안이기 때문에 더 기대되는 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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