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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7월의 첫째날, 도솔구장에 나가면서...





한여름의 시작날, 칠월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도솔구장으로 향했다.
역시 예상대로 많은 회원 동호인들이 공을 치고있다.
해가 뜨기직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 회원은 계속 증가중이고 구장은 좁다.
이런때 천안시장이라는 사람은 무얼 하고 있는지 무슨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제대로 된 구장이 없는 천안, 충남의 시군에서 유일하다.
충남에서 가장 큰도시, 인구가 칠십만이 넘어가고 회원수는 1500여명이 되가는데 구장은 너무 좁다.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구장도 내놓아야 된다고 시간이 날때마다 이야기 하고 있는 천안시장...박상돈시장은 정말 회원들에게 큰 죄를 짓고 있다.
보궐선거 공약에 7번째로 약속한 36홀이 아직도 계획중이고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언제까지 시장얼굴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지 한심하다.
다른 시군은 파크골프를 마케팅화 하여 관광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 상태인데 천안은 전무하다.
움직이는 사람들이 없어 시청관계자들에게 계속 요구하고 부탁하는 상태지만 시의회, 시청관계자들은 정부동 상태다.
엊그제 시청 체육진흥과장이 이사회에서 36홀 설명회를 갖었다.
내년 2월착공해서 10월에 완공한댄다.
사실, 신경만 쓴다면 추경에 20억정도만 들이면 풍세천에 바로 만들 수 있는게 파크골프장이다.
평택에서 36홀이 거의 완공되어 곧 오픈한다는 소식이다.
평택에 사는 친구와 엊그데 만났는데 자신도 파크골프회원으로 가입하려고 한다면서 하는 이야기다.
큰돈, 큰예산을 안들이고 할수있는 구장을 몇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게 천안시의 실정이다.
다른시군은 벌써 완공해서 전국대회도 유치하고 많은 사람들이 대회하며 돈쓰고 지방경제에 도움이 되는데 천안시는 팔짱을 끼고 예산낭비하는 흥타령축제나 준비하고 있다.
언젠가는 36홀이 되겠지만 너무 미진해서 하는 이야기다.
협회 부회장이 되면서 그 압박감은 배로 되면서 다음번 시장 면담에서 한바탕 소란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더운날씨에 수많은 회원들이 좁은 도솔구장에 모여 기다리며 운동을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몇일전에 이사회를 하면서 후원계좌를 개설했는데 벌써 몇백만원이 모아졌다.
전국대회, 도대회에 나가면 성적이 순위에 안드는 천안대표들, 이를 보다못해 협회장님이 후원계좌를 만들어 선수를 육성하자고 해서 취한 조치다.
앞으로 잘될 것이다.
협회장님이 적극적으로 나서니 천안의 파크골프는 발전할 수밖에 없을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