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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

몽골여행을 다녀와서...

몽골하면 생각나는게 초원과 말,게르의 세상이다.
티브이 화면이나 여행 프로에서 많이 보던 몽골을 가고 싶었다.
내가 선택한 여행은 참좋은여행의 상품 3박4일의 상품이다.
90만원짜리 이지만 옵션까지 하면 120만원정도 들어간 것 같다.
패키지 여행은 참좋은 여행사를 이용하곤 한다.
코로나로 여행이 중지된후 처음으로 3년여만에 해외여행을 떠난 것 같다.
오랜만에 더난여행지로 몽골을 선택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몽골의 역사를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몽골제국의 징기스칸이다.
현지에 가서도 몽ㅇ골은 온통 진기스칸으로 도배되어있다.
울란바트로 국제공항이름도 징기스칸국제공항이다.
우리나라 지방공항의 한곳처럼 작은공항이지만 세계인들이 몽골에 들어오는 주요통로이다.
유럽인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징기스칸,몽골제국 모든 유럽국가를 무너트렸고 중동의 이스람국가들도 거의 반을 지배하였다.
아마도 세계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지만 갑자기 너무 많은 국가를 지배하다보니 힘들었던 여러가지가 있었는지 갑자기 유럽에서 철수를 하면서 유럽의 지배역사는 사라진다.
그리고 청나라의 지배 150년이 계속되면서 몽골인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그당시 청나라 사람들은 몽골인의 씨를 말리기위해 청년들은 모두 스님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결혼을 못하는 몽골인...그래서 그때 몽골인구는 많이 줄었고 세계에서 잊혀져 가는 국가가 되어버렸다.
몽골의 자연은 너무 좋다.
지금 생각해도 초원의 맑은 공기와 하늘을 잊을수가 없다.


매연이 없는 초원에는 오직 끝없는 벌판위에 가끔 눈에 띄는 양떼들, 말들이, 또 소들이 노는 놀이터다.
나무가 너무 없는데 아마도 이는 정부에서 너무 관심이 없어 그런 것 같다.
초원을 지나다 보면 수원시가 만든 수원시민의 숲이 보이는데 그곳에는 나무숲이 있다.
크지는 않지만 나무를 심어 인공적으로 만든 숲인데 가능성이 보여 정부도 이제는 산림녹화 사업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게르에서 하루밤을 보낸 적이 있는데 테를지 국립공원에 있는 초원지대이다.
게르에서 자기전 야산에 올라 주위풍경을 보았는데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너무나 맑은 하늘에 웅개구름이 떠있고 멀리 게르촌이 듬성듬성 있는 풍경은 말그대로 그림자체이다.
저절로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다.
그동안 힘들었던 파크골프협회의 부회장이라는 직책, 원룸경영하면서 여러가지 힘든일, 이래저래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라가는 느낌이었다.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들의 감정을 행복감으로 젖어들게 한다.
또 언제 이런 감정을 이런 감성을 맛볼수있을까?
그 푸른 경치에서 징기스칸이 된 느낌이 되어 소리쳤다.
"진격하라, 물러서지마라. 앞으로 전진하라"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쳤다.
내 가슴속 깊은 감정에서 저절로 우러나와 나오는 소리였다.
그래 진격하자, 물러서지말자,징기스칸처럼 앞으로 앞으로 가는 것이다.
앞으로 내가 살면 얼마나 살가?
길면 20년, 아니면 30년, 정말 얼마남지 않은 삶에서 얼마나 많은 삶의 페이지를 만들까?
그저 그런 삶보다 절망하지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  
몽골의 너무나 맑은 공기, 하늘을 잊을수가 없다.
울란바트로 시내는 공해로 덮여있다.
한국의 페차되는 버스는 대부분 몽골에 와있다는 느낌이 있다.
검은연기를 내뿜는 버스들... 온통 승용차는 토요타 차량이다.
현대기아차는 가끔 눈에 띈다.
현지인들이 일제차를 그것도 토요타 차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다.
관광객의 80프로는 한국에서 간 사람들, 일본사람은 한국자동차 보듯이 가끔 눈에 띈다.
전통공연장 극장 관람객 90프로가 한국 관광객들로 마지막 연주가 아리랑이었다.
그만큼 한국사람이 많이 들어간다.
한국 사람에게 특별히 친절하기도 하고 우리와 샤머니즘 종교는 똑같다.
서낭당에 돌을 하나씩 놓고 비는 장소는 몽골의 이곳저곳에 있다.
얼굴의 생김새도 똑같다.
분명 이들은 우리의 조상의 나라인가 하는 느낌이 든다.
테레비에는 한국의 드라마가 날마다 돌아간다.
한국보다 2-30년은 뒤쳐져있지만 미래는 있는 나라같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보인다.
한국은 아이를 안낳는 나라로 미래가 없다.
아이는 없고 개만 있는 나라로 변하고 있다.
이제 좀 있으면 모든 공장이 멈추고 외국인이 온 거리를 한국땅에 들어와 있을 게 틀림없다.
일찍 결혼하는 몽골인, 그래서 아이들이 많고 웃음소리가 난다.
정치하는 사람들 정말 정신차려야한다.
미래가 없는 한국땅을 만들지 마라.
그냥 가만히 있다가는 분명 한국은 없고 개만 있는 나라가 될 것이다.
몽골여행에서 가장 좋았던게 게르체험과 말타기 체험이었다.
제주도에서 몇십미터 가는 그런 체험이 아니라 한시간이나 말타고 초원을 간다.
처음 타는 사람들이라 속도가 느리게 가지만 한시간이나 아이들이 앞장서 인도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말체험을 도와준다.
지형이 나쁜지역에서 말을 탓는데 힘든 길도 말은 말없이 우리를 태우고 한시간이나 걸어갔다.
한때는 빠르게 가기도 했는데 안전을 고려해서 천천히 가려 노력했다.
몽골여행은 끝이 났지만 여운은 오래갈 것 같다.
3박4일의 쩖은 여행이지만 게르에서 한달살기를 한번 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
맑은 공기, 하늘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는가?
푸른 초원에 올라 소리치던 내마음을 어떻게 잊을수가 있겠는가?
진격하다, 절대 물러서지 말라 내 외침이 몽골의 초원에 울러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