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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사진

뉴질랜드 여행의 재미를 생각해본다.

어제 1일차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하여 간곳이 와이토모 동굴과 로토루아에 있는 폴리네시안스파라는 노천탕이다.
역시 여행은 일상생활에서 지친몸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유황냄새가 진동하는 풀에서 수영을 하고 편한자세로 앉아 가족과 연인과 쉬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근처 호텔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고기와 채소가 온천지열을 이용해서 익힌 음식이었다.
평상시 같으면 닭다리 하나로 만족하던 아내도 먹어보더니 하나를 더 맛있게 먹는걸 보니 온천지열의 효과가 제대로 났다.
홍합도 나와 맛나게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는 맛보다 더 맛이 난 이유가 바로 지열로 익힌 맛이었다.
인공적으로 익힌게 아니라 자연을 이용해서 익혀먹는 맛, 정말 특히한 경험이다.
유황냄새를 맡으며 풀장을 수영할때 입으로 들어오는 유황물, 처음에서 걱정되서 먹지 못했는데 이것도 장수에 도움이 될거라는 가이드의 말에 그냥 넘겨버렸다.
그리고 넓은 방의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감하고 지금은 새벽 5시, 어제 9시경에 잠이 들어 새벽 3시넘어 일어나 호텔 욕조에 물을 담아 또 목욕을 했는데 호텔물도 너무 깨끗하다.
뉴질랜드 수도물은 생수와 똑같다는 가이드의 말이 생각나 그대로 먹어보니 정말 그렇다.
뉴질랜드 땅은 아오리 부족의 원래 땅인데 영국이 지배를 하면서 서양화가 되었다.
지금도 호주와 뉴질랜드는 영국의 식민지 국가로 남아 그들의 국기에 영국국기가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걸 본다.
세상은 강한자만이 살아남는다.
이곳 관광지도 거의 70프로가 한국사람 같다.
한국은 어디에서 돈을 벌어 이렇게 해외에서 흥청망청 소비하고 다니는데 아마도 그만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평생을 제조업에서 근무하고 지금 은퇴하고 여행을 다니지만 제조업 사장님, 근로자들의 덕택으로 한국이 잘사는 나라로 되었다고 단언한다.
뉴질랜드는 자연으로 먹고산다.
수출 1위품목으로 목재이고 두번째 육류수출, 농산물, 자연풀광, 관광으로 먹고산다.
이나라도 땅속에는 원유가 많이 매장되어있지만 개발을 안하고 한국에서 정유한 석유를 수입해서 쓴다고 한다.
자동차는 거의 일제 자동차가 90프로를 차지하는 것 같다.   토요다의 자동차, 니산,혼다,미쓰미시 일제가 거리를 메우고 가끔 현대차,기아차가 보이는 정도다.
제조업을 이끌어 가던 우리세대들이 이제는 늙어가고 젊은 사람들이 이어가야하는데 애를 낳지않으니 한국의 미래는 없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들어와 메꾸는 그런 방식으로는 발전할수 없는데 젊은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세계 최저의 출산율은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정부의 안이한 태도가 한국을 망하게 가는길로 몰고있는 것 같다.
나이먹은 사람들은 돈쓰러 해외에 다니고 있는 현실에 한숨이 나오지만 그 나이먹은 세대가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다 생각하기도 한다.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을 보면서 공해로 항상 찌든 한국의 하늘을 원망한다.
중국의 선진화로 가장 피해를 보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 아닌가 생각된다.
얼마전 일본 오사카 여행에서 일본의 하늘은 미세먼지가 없었다.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코에 들어오는 공해, 중국과 가깝다보니 바로 피해가 온다.
공해가 없는  이곳을 보니 역시 자연의 환경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