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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딸녀석이 중국여행에 다녀왔어유~





 
 
◈ 카페에 오랜만에... ◈
안녕하셨지유?
영로에유...
카페에 일주일동안 안들왔다는거 아시는지...
모르셨다구유:
저한테...관심이 없다는 거지유...
지가 죽던 살던...어디가서 쓰러져있는지...
혹시 모르잖유?
교통사고로...급성맹장으로 병원에 있는지도...
암튼 관심이 없었다면 서운해유~
사실은...
너무 바쁘다고 할지....
마음의 여유가 없었졌다고 할지...
살아가는게 가끔은 행복의 그 자체라고 생각도 하지만...
고통의 연속이라 생각될때가 있지유...
바로 그런 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고통의 연속이 되니...
그 고통을 씹고...또 씹으며 소화가 다~될 때...
제자신으로 돌아오는거 같네요...
지금서 좀...제 정신이 돌아왔었요.
어제...딸녀석이...
중국여행에서 돌아와
제품에 꼭 안기더군요....
저도 한참을 녀석을 놓을줄 몰랐어요...
어려서 아마도 초등학교때까정은
제 품속을 좋아하던 녀석이었는데...
요즘은 컷다고 품속에 안들어와유~
어제는 얼마나 꼭 들어와 나가줄을 모르더라구유~
“다컷구나... 이제는 혼자 내버려 두어도...
잘도 돌아다니고... 넓은세상...보니 좋지?“
딸녀석이 제품에 너무 꼭 안기니 
모든 시름...어려움이 사라디더군요.
바로... 우리 삶은 이런 따뜻한 사랑이 있을때...
살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전 사랑에 넘 약하거등유~
사랑한다...좋아한다...이런말에 넘 약해지거든유~
딸녀석의 사랑을 확인하니....
살맛이 나더라니깐유~
제 여행이야기는 아니지만...
녀석이 찍어온 1000여장의 디카사진중 괜찮은 것을
카페에 올릴까 합니다.
“지난번...일본여행보다 더 좋았어...”
“중국땅에 들어가자마자....자전거가 많은게...얼마나
신기한지.... 역시 여행은 좋은 것여....“
“남자들이 배꼽을 내놓고 다니는게...얼마나 우스운지....”
“먹는게...특히...맛이었어... 난...많이 남겼다”
녀석의 이야기 보따리는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중국여행전...도서관에서 북경과 상해에 
관한 책을 빌려다 놓고 몇일을 읽었답니다.
그래서 가는곳마다... 흥미 만점이었다는 거지유~
저는 삼십대 초반에...홍콩에 가본적이 있지요.
중국은 그때... 개방전이니 가보고 싶어도 못갔지만...
가까운 시일안에 가볼까 합니다.
특히...백두산에 가보고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해외여행을 많이 해었습니다.
중국을 통해...백두산에 가보시구선...
“여태 가본곳중 그곳이 최고다....
꼭 가라...특히 한 살이라도 젊을때 가라“
하시더군요.
친구님들...
사는게 아무리 바쁘더래도...
여행을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저는 올해...한번더...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더 멀리...더 오래 머물며 세상 구경을 
하려합니다.
어차피 세상구경하러 엄마 뱃속에서 나오지 않았나요?
오늘부터는...카페에 자주 풀근할게유~
못난...이 중년신사...아마츄어 농사꾼...
갯바닥소년을 사랑해 주셔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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