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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갈테면 가라.

          갈 테면 가거라. 삶... 너도 삶이 있고 나도 삶이 있다. 서쪽하늘에 아름다운 노을이 보이면 하루가 갔다. 간다는 말도 없이 가버린 세월이란 놈이 밉다. 오늘이 새해 시작하여
          삼일이 벌써 지났다. 예고편도 없고 경고 방송도 없다. 그저 제멋대로 가버린다. 정말로 매정한 시간... 정말로 싸늘하고 냉정하다. 조금의 양보도 없이 조금의 타협도 없이 일방통행의 세월...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다가는... 언젠가는... 예고없이 나를 끌고 먼나라로 질~질~끌고 갈거다. 너는 내꺼야 하면서... 니~까이꺼정도야 하면서... 세월아. 갈 테면 가라 요란스럽게 않게... 조용히 가라. 천천히... 따라 갈테니... 2006/01/03 시골뜨기/영로 x-text/html; charset=EUC-KR" volume="0" loop="-1" autostar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