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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가끔은 봄의 유혹에 빠지고 싶다.

      오늘도 우리는 삶이라는 여행을 떠납니다.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려 노력하면서 말입니다.

      과연 내삶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칠까?

      그저 가장 평범한 삶인것 같으면서도

      때로는 레코드 판처럼 똑같은 이야기을 하는것 같고

      반복된 또같은 길을 걷는것 같고..

      살다보면 지루하고 따분해

      누군가와 만나고 싶고 ,말하고 싶고 ,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지요.

      특별이 이런 봄날에는...

      어디를 가도 봄꽃이 화려함의 유혹에...

      내몸의 청춘은 이렇게 가슴속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시계추 놀음이 싫어

      처절한 후회의 눈물을 흘려도 좋을

      바보같은 사랑하고플 때도 이런 계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말로 판단력이 많이도 흐려지게 만드는군요.

      아직도 조금은 남아있는 청춘의 피가

      목마름의 갈증처럼 나타나는
      멋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바보같은 꿈속에서 깨어나라고

      아지랑이 피는 언덕에서 옆지기가 손을 흔듭니다.



      이제 겨우 이런 사람의 삶이란게 자리를 잡았다고 자부하는데...

      앞으로 살아갈길이 머지않아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