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영로의 천안생활

3월이 지나고 4월이 왔습니다.

 



3월이 지나고 4월이 왔습니다...

고향 해미를 자주갑니다...
참 끓을수 없는 인연의 줄입니다..

가까운 친척들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들이 사는 동네...
해미를 지나갑니다.
고향을 떠나지 않고 굳굳하게
사는 행복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타향에서 온갖 설음 다 격으며
사는 사람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여유로움이라는게
좋은 공기 마시고
고향하늘아래
어릴적에 밟았던 그길을
그대로 밟고 살아갈 수있다는것...
그이상의 여유로움이
어디있겠습니까?

도시의 친구들은
오늘도 어디에선가
낮선 사람들과
가식적인 말과 웃음으로
삶의 투쟁에 젖어
자신의 육체가 점점 삭어가는것도
잊으며 자동차의 홍수속에
땅속의 지하철에 묻혀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최상의 삶이
무엇일까?
특히 오십대 중반에 들어선
노인으로 가는 길목의 우리에겐
무엇이 최고의 삶일까?
한번정도 쉬어가며 생각하면
어떨지요?

우리가 걸었던 어릴적의
추억만큼 아름다움이 있을까요?
힘들게 살았던 시절이었지만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이 아닐까?

그런 추억을 더듬으며
옛친구들과 해미읍성으로
지금은 육지로 변한
석포리 바닷가로
개심사...가야산으로
여행을 떠나보시지요

나이를 먹어도

항상 어린시절의 순박한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합시다~

최상의 행복은
바로 우리의 마음속...
우리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어머님의 품속같은 고향의 마음을
간직하며 사는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06년 4월을 맞아
친구님들...
건강하시구 .
즐거운 나날이 되길
기원할게유~
사진은 해미읍성 파노라마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