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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으로 살자.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으로 살자. 친구야... 오늘도 꽃향기로 하루를 연다. 내 마음에 아름다운 우정을 심어준 너의 마음을 나는 안다. 언제봐도 너와 나의 마음은 아름다운 꽃만큼이나 넓고 푸른 하늘만큼이나 유유히 흐르는 강물 만큼이나 포근한 감정을 주었지. 우리 언제 만나더래도 아름다운 대화만 하자구나. 서로에게 상처되는 뒷모습은 보이지 말자. 우리가 서있는 이 자리.. 세상은 어느누가 뭐라해도 자꾸 멀리 흘러간다. 봄바람...봄향기 흐드러지게 날리는 요즘에는 시골집 사랑방 토방에서 봄내음 맡으며 친구와 어깨를 기대고 아지랑이 피는 언덕을 바라보고 싶다. 잔잔하게 흐르는 우리의 우정 이야기를 듣고 싶다. 성실하고 근면한 삶을 후회없이 사는 친구의 모습에서 우리의 삶이 아름답게 꽃 필수있다는 확신이 있어 행복하다. 이봄이 가고... 오늘이 가고 내일이 가서 우리의 기억이 가물 가물 해질때... 고향 향기를 맡아가며 좋은 세상을 살았노라고 외쳐보자. 2006.4.26 천안에서/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