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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휴가...

 
      휴가 천안/영로 올해는 유난히 휴가가 기다려진다. 7월30일떠나 2박3일... 단양으로 여덟집 식구들이 떠난다. 2년전에 갔던 곳... 깊은 계곡...산골에 가면 상큼한 나박김치에 감자 부침개를 먹으며 막걸리 한사발 먹고싶다. 쑥갓 상추잎 겹들여 보신탕도 기다려진다.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가까운 친구들의 숨소리조차 그립다. 그래서 난...올해 유난히도 휴가가 기다려진다. 꽁보리밥... 쑥 찐빵도 먹고싶다. 무순에 고사리 어항넣어 개울가에서 잡은 민물고기 올해는 많이 잡힐까? 꽁보리밥에 진한 참기름 넣어 큰사발로 한그릇 먹고싶당.... 신선한 바람이 단양의 계곡에 파고들어 내콧등의 땀방울을 식혀주고... 친구의 구수한 입담이 귓가에 맴돈다. 분명 화기가 감돌고 정이 철철 넘치는 행복한 휴가가 될것 같다. 반세기를 훌쩍 넘은 세월의 우정이 깊고 깊은 단양계곡보다 우리들의 깊어진 주름사이로 우정의 아름다운 미소가 넘실 거릴게다. 駐)사진은 2년전 단양에 휴가갔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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