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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오늘...예산 갑니다.

      오늘은 예산에 갑니다. 천안/영로 고향같은 예산땅... 오늘 예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연휴의 휴일중의 하루,,, 몰래 숨겨놓은 보물같은 예산을 찾아갑니다. 들꽃과 황금빛 논벌판이 있는곳... 우리 애들을 다 키워준 곳... 순박한 충청도 내음새가 물씬나는 맘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 전...예산을 좋아합니다. 특히...덕산을 사랑합니다. 지난번 덕산에 있는 우리산에 4형제가 올라갔었죠. 그 산속에는 노루가 아직도 살고있고 산토끼 보금자리가 있는 개발의 손길이 닿지않는 약간 높은 야산입니다. 영지 버섯도 널려있고 청설모 다람쥐가 밤줏기 대회를 하죠. 그리고 참... 지난 10월 1일에 가보니... 덕산과 해미간 4차선 도로가 개통되었더군요. 덕산터널과 해미터널을 통과하니 산수리저수지로 직선으로 연결되어 십여분이면 해미까지 갑니다. 그옛날... 신정리 살던 친구가 살조개를 짊어지고 한티고개를 걸어넘어 덕산장에 팔러 몇시간을 해미에서 걸어갔다는 얘기가 생각나더군요. 그고개를 이제 십여분에 넘어가니... 정말...세상이 많이 변했지요. 오늘... 예산에 가서 옛날 살던 동네 이웃들을 만나고 올거구만유~ 갈바람 부는 언덕에서 자연의 순수를 가슴에 담고 사는 사람들이지요. 멀리 내가 걸어다니며 출퇴근하던 신원리...원천리 황금벌판도 가보고... 10월4일 아침... ♬꽃이 피는 날에는 / 소리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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