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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좋은 아내가 좋은 남편을 만든다.

    좋은 아내는 좋은 남편을 만든다.
    항상 받아도 모자른 것... 사랑이 아닐까? 우리가 사는 의미와 가치가 모두 그곳에 몰려있는 것... 사랑이 아닐까? 천안 신부동... 내가 사는동네... 내 이웃 친구들...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사는곳... 인생의 맛나는 향기가 있고 따뜻한 정의 강물이 흐르는 곳이다. 지난일요일... 또 친구네 집에서 모였다. 거의 일주에 한번씩 모여 식사를 한다. 서로 사는 희망과 용기를 주며 살아가는 괴로운 이야기...재미있는 이야기를 토해낸다. 산다는건.... 서로 상대에게 관심을 표하는것... 그가 주는 사랑...정이 전부가 되어 우리의 존재가치를 부여한다. 그날은 친구네 집에서 조그만 음악회가 열렸다. 섹스폰을 배우고 있는 친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했다. 몇 달전... 친구가 섹스폰을 배운다는 얘기를 들었다.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입술이 부룹트고 부었다는 소문이 나며 한번 실력 발표회를 하라고 성화를 부렸었다. 드디어.... 식사가 끝나고 발표회가 시작되었다.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뻔쩍이는 섹스폰을 잡은 친구는 악보를 보며 무릎 장단에 따라 몇곡을 연달아 발표하였다. 거실에 울려퍼지는 섹스폰의 웅장한 소리... 초보에서 탈출하는 섹스폰의 연주가 모습이다. 어메이징 그레이스....칠갑산.... 귀에 익숙한 몇곡이 들어온다. 숙달된 연주가가 하는 섹스폰이 아니지만... 친구의 입과 배에서 나오는 소리라 생각하니 더욱더 친근감이 간다. 친구는 늦은나이에 시작한 두가지 취미가 있다. 그중 하나는 골프.... 내가 먼저 시작하고 몇 개월 후 시작한 운동이다. 요즘...난 열심히 하던 골프를 잠깐 쉬고 있지만 친구는 여전히 연습광이다. 나보다 더멀리 더 정확히 공이 나갈 것이다. 언젠간 나도 많은 시간을 골프와 함께 보낼려 생각하고 있다. 이왕이면 친구와 같이.... 그리고 최근에 시작한 섹스폰... 다~ 쉬운일이 아니다. 우리나이가 그렇게 젊은 나이가 아니기에... 더욱 그렇다. 친구는 생기가 넘친다. 삶의 아름다운 소리가 들린다. 생에 빛이 나고 향기가 난다. 이 모두가 착한 아내 때문이다. 골프도 아내가 권했고 섹스폰도 아내가 추천한 선택이다. 어찌보면 친구의 아름다운 모습이 모두다 아내의 믿음과 신의의 토대에서 나오는 것 같다. 아내의 사랑과 믿음의 씨앗이 행복의 꽃을 피우는 것 같다 친구아내는 항상 남편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 할까 연구하는 사람 같다. 우리 친구들 가족은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배운다. 친구네 작은 음악회에 다녀오며 아내에게 말했다. “정말...좋은 아내다.” “그럼....난????” 나의 아내도 그런 사람일거다. 분명 친구 아내처럼 표현력이 부족하지만 그런 사람 일거야. 좋은 아내는 좋은 남편을 만든다. 평범한 진리... 삶의 순리.. 그런사람이 바로 내 아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