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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오늘이 11월 마지막날...

후배 사진첩에서
 
      오늘이 11월 마지막날이네유~ 안녕들 하시지유? 2006년도 11월도 오늘이 마지막 이네유~ 올해 계획하신거 마지막달 잘 마무리 하시구유~ 무엇보다도 내 자신의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하셔야 하겠지유~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주려고 하는 마음... 그런 마음을 항상 가지려고 하지만 안되는게 사람인가 봐유~ 아직도 얻으려고 더 가지려고 하니 말유~ 맨날...버리자...버리자 하였지만 11월도 끝자락입니다. 우리 세상살이는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지유~ 농촌에서...도심에서...지하에서...외국에서 자기의 삶을 꾸려가지유~ 그런 세상속에서 다양한 모습들이 어울려져 사는게 우리네 인생인 것 같아유~ 더러는 살다보면 숨이 턱까지 차올라 모든거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지유~ 그런때.... 뭔가 자신의 몸속에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해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유? 바쁜 삶을 멈추고 여행을 떠난다? 산에 오른다? 백사장을 걸으며 해지는 노을을 보며 휴식을 해본다? 친한 친구와 노래방에서 가서 노래를 부른다? 길기의 뿡어빵 군밤 아줌마에게 한봉지 사가지고 집에 와서 아내와 함께 먹는다? 각자 나름대로 지친 삶을 이겨가는 방법이 있겠지유? 지는 어제 회사 동료들과 회식하고 노래방에서 몇곡을 부르고.... 젊은 친구들과 허리가 휘어지게 춤을 추어봤어유~ 오분도 안되서...힘들드만유~ 역시....세월은 젊음을 가져간걸 느겼지유~ 아무리 세상이 내것이라 떠들어도 저만치간 우리 세대는 보이지 않더라구유~ 항상...맘먹고 사는게... 겸손하게 살자. 욕심내고 살지 말자. 모조건 웃으며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살자. 님들.... 오늘 눈이 온다고 하고 추워진다고 하지유~ 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우리 육체... 건강 조심하시구.... 다음에 만날 때 꼭 미소 한아름 주세유~ 팔짝 팔짝 뛰면서 다가와서 “영로야~~~ 보고시퍼써...증말....” 그소리가 듣고 싶퍼유~ 2006.11.30일 아침에 천안/ 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