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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천호지 산책을 하다. 어제 저녁내내 비가 오더니 오전에 멈추고 오후에는 비가 내리기 않는다. 장마철로 접어들어 몇일전 비가 한번 세차게 오고 어제 또 비가 왔다. 예보에 의하면 내일은 소강 상태로 비가 오지 않고 흐리고 모래저녁에 비가 또 내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천안은 그런대로 큰비가 내리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요즘은 집 뒷견에 있는 텃밭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상추와 고구마밭이 주로 있고 부추밭도 있고 미나리, 딸기밭, 애호박,토마토도 있어 풀을 매고 고구마 순을 묻어주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 고구마가 순이 나오는 대로 땅에 묻어주는 일을 하는데 올 가을 고구마를 캘때 수확량이 몇배가 되나 궁금하다. 밭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파크골프장이 비로 잠겨있어 운동을 천호지 산책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비가 오고 흐린데도 분수..
경인지역 중학 동창들 만나다. 중학교 동창생 경인지역 모임이 용산역 근처 기와 한정식 식당에서 있었다. 일인 식사비용이 4만원, 맥주 소형병이 5500원 비싼 가격이지만 서울의 중심에서 만난다는 의미로 장쇼를 정했는데 정말 많은 인원이 참석을 했다. 22명이 정회원인데 21명이 나왔으니 참석율이 역대 최고인 것 같다. 식사는 그런대로 채식과 수육이 나왔는데 간신히 배를 채우는 정도로 다음부터는 이곳은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푸짐하게 먹는게 우리들의 모임의미인데 배고프게 먹는 회식, 모임, 우리에겐 맞지않는다. 새로운 임원진 개선이 있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4년동안 회장직을 맡았던 영근이가 내놓고 새로운 회장으로 총무를 6년동안 맡았던 기생이가 총무겸회장을 하기로 결정되었다. 정말 착실하기로 유명한 기생이 친구, 아마도 그보다 정확한 총..
우리집 주변의 고양이 가족... 순찰중에 어디선가 얻은 생선을 입에 물고 가는 어미 고양이..우리집 텃밭주변에서 애들이 엄마젖을 빨고 있습니다.우리집을 매일 순찰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가끔은 쥐도 사냥하고 새들도 잡아 먹습니다. 아마도 한시간에 한번씩 자기가 하는 곳이 정해져 항상 순찰을 하고 있죠. 지나다가 뭔가 먹을게 있는지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저만치서 입에 커더란 생선을 물고 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우리집 건물에 세들어 살고있는 외국인의 식품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어디서 득뎀을 했는지는 미궁입니다. 창문밖에 잠깐 내놓은 것인지, 베란다에 내놓은 것인지, 문을 잠깐 연틈에 부엌에서 가져온 것인지 도대체 모르겠지만 큰 바다생선, 돔 같았습니다. 이녀석은 새끼를 5마리정도 키웁니다. 한달전 조그마하던 새끼들이 이..
규원이가 주선한 6월모임, 로또산장에서 있었다. 엊그제 지난 일요일에 인하동창모임이 있었다. 대전에서 요양원을 경영하고 있는 규원이가 동창모임을 주선했다. 한달전, 나에게 본인이 식사비용을 낼테니 천안에서 한번 동창회를 주선하면 좋겠다고 제안이 왔다. 지난달 수원에서 재현이가 주최한 동창모임에 9명만 참석하여 이번에는 몇명이나 올까했는데 11명이 참석했다. 영안이와 종호는 파크골프를 치고 싶다고 해서 9시에 ktx역에서 만나 한들구장으로 먼저가서 18홀을 두번돌았다. 영안이와 종호는 그동안 많이 쳐본 솜씨로 실력이 나와 비슷하다. 나중에 또 만나 게임을 하고 싶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어 천안에 올해안으로 36홀이 생기면 다시 초대해서 게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들구장을 두번돌고 난 두정역으로 가서 4명을 픽업해서 불당동 로또산장으로 갔다. ..
ㅡ충청지역 친구들 공주에서 만나다. 공주에 있는 예가라는 식당에서 충청지역 친구들이 지난 토요일 점심시간에 만났다. 본래는 천안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었는데 경자를 배려해서 장소를 경자가 사는 동네로 변경했다. 뇌출혈이 와서 약간의 마비증상이 와서 병원에 일주일 정도 입원하고 집에서 통원치료중인 경자, 우리가 이제 그런 나이가 되어나보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나이... 무서운 중병이 바로 뒤어 숨어있다가 나오는 그런 상황말이다. 혼자 걸을수는 있지만 맘대로 뛰거나 빠른걸음도 불가능해 계단 오르는 것은 누가 부축해줘야 하는 상태의 몸이 되었다. 기중이는 주말에 고향땅 가서 농사를 짓기에 불가능하고 준기는 집사람이 많이 아픈모양이다. 우리의 나이가 이제 아프고 병이 찾아오는 나이가 되어버려 어느 모임도 정상적으로 되기 힘들다. 공주 예가라는..
서귀포 치유의 숲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다. 제주여행은 여러관광지가 있지만 편안하게 잠시 쉬어가고 싶은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서귀포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은 이곳은 묵을수있는 건물도 있어 몇일 쉴수도 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성인 천원으로 저렴하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무료다. 입구에는 연세가 있으신분이 몇시간을 걷을수있는지 확인하고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시간과 건강에 맞는 코스가 여러개 있어 선택해서 시작한다면 정말 마음이 차분해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절로 온다. 한참을 걷다보면 100년 이상된 편백나무 숲이 나오는데 뉴질랜드여행 갔을때 그느낌 그대로 아름드리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아마도 치유의 숲의 핵심코스라고 할수있다. 길을 테크로 만들어 놓기도 하고 숲속에 그대로 깔판을 갈아놓아 걷기가 편하게 해놓았다. 새소리가 음..
제주 강창학 파크골프장에 가보았다.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강창학 파크골프장에 들려보았다. 아침 9시에 시작한 골프는 12시경에 끝이 났는데 36홀 도는데 두시간 넘게 걸린 것 같다. 서귀포시와 앞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뷰는 정말로 우리나라 최고의 풍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A코스 1번부터 9번까지는 계속 내려가는 코스 B코스는 1번부터 9번까지 계속 올라오는 코스로 되어있다. 언덕이다보니 안전망으로 공이 떨어짐을 방지하는 장치가 되어 있고 페어웨이가 좁아서 망을 이용한 티샷이 중요한 변수로 생각된다. 같이 동행한 분은 서귀포시에 파크골프장이 생기면서 부터 관여한 분으로 이름은 알았어야 했는데 그대로 와서 아쉽다. 그분이 치는것을 처음 18홀 돌때 유심히 관찰하고 두번째 돌때 참고해서 티샷을 하니 오비가 거의 나지 않고 타수도 잘 나왔다. 이..
제주도 윗세오름에 올라왔다. 영실탐방로 시작하여 두시간만에 한라산 윗세오름 1700미터에 도착했다. 이곳으로 오르는 사람이 많다보니 딸차로 같이 왔지만 주차장이 만차이다보니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어 딸은 어울목 탐방로 쪽으로 가서 주차하고 윗세오름에서 만나기로 했다. 두시간여 등산하여 병풍바위를 만나고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계속 오르다보니 약수터가 나와 말그대로 한바가지를 마셨다. 1700미터 고지에서 먹는 약수물맛 너무 좋았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10분정도 기다리니 어울목탐방로에서 올라온 딸과 함께 합류하여 싸가지고 온 점심을 먹었다. 아내가 준비해온 도시락이 정말 음식점에서 먹는 것 이상으로 좋았다. 이곳을 생각해보니 내가 고1때 친구들 3명이 제주에서 배로 내려 이곳까지 올라온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