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166)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도 지나간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한가운데 와 있는 느낌이다.벚꽃이 피었나 했는데 어느사이 지고 산에는 연초록이 가득하다.지난주에는 중학동창 3쌍이 만나 창리에 있는 펜션에서 하룻밤 지내며 봄나물도 따고 저녁에는 회도 먹고 카드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4쌍이 항상 만났는데 한친구 부인이 치매가 찾아와 3쌍만 만났다.이제는 그런 시기가 왔나보다.나이가 칠십대 중반으로 가다보니 중병이 하나하나 찾아오기 시작한다.우리도 조금 늦게 올 뿐이지 병이 오는 것은 운명일 것이다.이제부터는 건강관리를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관건 같다.얼마전에는 경북 도청에 있는 강당에서 파크골프 1급지도자 보수교육이 있어 경북 안동에도 가보았다.경북 도청이 안동시로 이전해서 궁전처럼 지어놓았다.도청 신도시가 형성되어.. 오래된 친구들과 창리에서 하룻밤을 보내다. 일년에 두어번, 3쌍이 모여 펜션에서 하루밤을 지내며 지낸다.참 오래된 친구들이다.전에는 4쌍이 만났는데 세월이 흘러 건강상 한명이 불참하여 3쌍이 되었다.이제 나이가 칠십대 중반이 되다보니 건강이 나빠진다.앞으로 우리부부도 점점 옛날 같은 체력이 안된다.전에는 밤새 놀아도 지칠줄 몰랐는데 이제는 저녁 10시를 넘기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어간다.이번에 간곳은 서산 창리에 있는 펜션이다.아침 6시에 출발하여 창리 바닷가에 도착해서 아침을 간간히 가져온 것으로 먹고 주변에 산에 올라가 산나물을 채취하였다.산은 친구 처가산으로 여러 산나물이 많이 있어 각자 흩어져 나물을 채취하고 양지바른 그늘에 앉아 각집에서 준비해온 반찬과 밥으로 점심을 먹었다.오후에는 펜션에 들어가 쉬다가 횟집에서 회를 떠오고 준비해온 여러.. 장모님 1주기에 처가 형제들과 한자리에... 107세로 세상을 떠난 장모님, 어제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처가 형제들 8남매중 7명이 산소에서 제를 올렸다.제를 올릴 음식을 큰처남댁에서 모두 준비를 해서 산소에 가져왔다.이제 처가 형제들도 고령으로 산소에 간신히 올라왔다.최고령인 큰언니는 요양원에 계시고 둘째언니도 거동이 불편하여 누가 부축을 해줘야 한다.셋째부터는 모두 건강하여 아직까지 걷는데 불편이 없다.사위도 큰사위는 세상을 떠났고 둘째는 밖에 외출을 못할정도로 몸이 아프다.점점 고령으로 향하는 처가 형제들... 보기가 안타깝다.어느새 60대에서 70대로 70대에서 80대로 가고있는 형제들이다.사람의 몸이라는게 80대부터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젊었을때 어떻게 건강관리를 했느냐에 따라 80대때 몸관리가 나타는 것이다.조금이라도 건강할때 운.. 내여동생 미화야 잘가거라. 우리나이로 68세, 앞으로 2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12일 새벽 혈액암으로 저세상으로 갔다.큰형님에게서 처음 소식을 받았을때 소리없는 눈물이 흘러내렸다.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담담했는데 이번에는 왜그리도 슬픔이 몰려오는지 한숨만 푹푹 나왔다.6남매중 큰딸, 위쪽으로 오빠 4명이 버티고 있고 딸로 아래 둘, 맏딸로 태어나 부모님이 가장 많이 의지했던 딸이다.부모님이 노후 20년 큰딸이 살고 있는 부천에서 살았을 정도로 의지를 했던 딸이다.어머님이 돌아가신지 4년여 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어머님께 효도하더니 하늘나라 곁으로 떠났다.어머님이 93세로 떠날때까지 사시는 아파트에 하루에 두번씩 왕래하며 보살펴 드리던 동생이었다.오빠들이 어머님을 요양원에 모시자 했지만 끝까지 반.. 천호지 다리 야경을 보면서... 정말 오랜만에 저녁에 천호지를 둘러보았다.낮에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 야간에 운동에 나선 것이 천호지를 저녁에 한바퀴 돌아 보는 것이었다.아마도 저녁에 둘아본 지가 몇년은 지난 것 같다뚝방을 지나 천호지 천수교를 건너야 하는데 뚝방에서 부터 천수교가 오색찬란한 불빛으로 번쩍인다.천안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려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시간도 몇달이 걸린 것이다.불빛이 수시로 변화해서 여러장면을 보여주었다.돈을 들인 맛이 보인다.한국은 돈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되어진다.야간 조명에 그 많은 돈을 사용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낭비로 여겨진다.하여튼 좋은 경치를 보면 저녁 산책을 한다는 것이 좋기는 하다. ㅡ윤재가 초등학교 입학하던날... 둘째 외손자 윤재가 초등학교 입학하는날...직장에 나가는 부모을 대신해서 집사람이 학부모가 되어 가게되었다.입학식은 10시반...집에 있던 녀석은 한시간전부터 학교에 가자고 보채었단다.담임 선생님이 궁금하고 반아이들이 누군지 보고싶다는 이유로 빨리 가고 싶다는 것이다.나는 초등학교 입학식때는 생각안나고 중학교에 입학할때는 생각이 난다.그옛날 중학교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졸업생의 1/3정도만 가던 때라 선택받은 사람들이었다.그때 설레이던 마음이 외손자 녀석도 있었던 모양이다.외손자 입학식에 참석하였던 아내는 입학식 내내 만감이 교차하면서 눈물이 나더란다.녀석이 태어나 어린이집가고 유치원가고 내내 집에 가서 밥을 챙겨주며 키웠던 애뜻한 정이 그녀의 감정의 샘을 솟게 해준 것 같다.5개 반인데 한반에 18명이란.. 둘째 외손자 유치원 졸업식... 귀여운 둘째 외손자 유치원 졸업식에 가보았다.내가 헬스를 하는 한들문회센터 강당에서 있었는데 51명의 졸업생, 학부모들로 붐비었다.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외손자... 아가에서 어린이로 정식 데뷔하는 날이다.녀석이 태어나던 날이 생각난다.산부인과에서 영아실로 간 녀석을 보았는데 울음소리가 유난히도 우렁찬던 기억이 난다.건강하게 잘 자란 녀석은 정말 남자다운 기상을 갖고 자라고 있다.남들에게 지려고 하지 않고 이기려 하는 성격과 남자들이 좋아하는 공놀이, 싸움놀이를 즐겨하고 공부도 적극적이어서 모범생으로 선생님들에게 평가받는 녀석이다.폴리 영어유치원 다니면서 나름대로 또래 친구들과 경쟁을 하고 어울리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이제 좀더 큰 세상으로 나가 학교라는 제도권으로 들어가게 된다 크면, 뭔가.. 고향지역 동창모임 해중 17회 고향지역 모임, 대산 삼길포 우리식당에서 있었다.15명 회원중 13명이 참석을 하였다.우럭회와 간재미 무침으로 점심을 먹었다.점심을 먹고 소담 커피점에서 모여 잠깐 회의를 하면서 한시간여 시간을 보내고 천안으로 돌아왔다.요즘 방을 세놓는 기간으로 바쁘지만 총무인 난 억지로 시간을 내서 친구들을 만났다.이제 늙어가는 친구들 모습이 애처럽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아닌가?이제 세상의 중심에서 멀어지는 나이의 우리들...이제 해야할일은 건강을 챙기고 재미있게 살아야 할 나이같다.이제는 걱정을 하지마라.그저 현재를 즐겨라.시간은 우리를 붙잡아 두지 않는다.하루 하루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살아라.내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이전 1 2 3 4 5 6 7 ··· 6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