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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11월 마지막 토요일을 이웃친구들과....

11월 마지막 토요일를 천안 친구들과 이웃친구들이 좋다. 만나면 웃음꽃.... 세상도는 얘기... 사는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른다. 천안친구들 속에 빠져있는 나를 보고 놀란다. 그들의 존재... 분명 큰행복이고 행운이다. 토요일 오후도 우리는 갑자기 만났다. 번개모임이 대부분이지만 저녁약속은 몇일전에 했다. 세원이가 밥을 산다고... 서로 연락이되면 산에가고 식사약속을 한다. 치과를 다녀온다는 영근이... 사우나에서 땀을 내고 온다는 남신이 부부... 오전근무를 마치고 나오는 나.... 세집부부가 만나 먼저 산으로 향한다. 점심을 간단히 하고...태조산을 오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 항상 어린아이가 되어보자. 우리에게 보이는 건 아름다운 강산... 내가 바로 서있는 천안 태조산 한가운데 소나무 숲... 그속에서 나오는 은은한 나무향과 스치는 나뭇가지들의 음악소리 뿐이다. 산은 우리의 쉼터이고 편안함을 주는 안식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깊은 계곡이 있고 높은 언덕이 있다. 인생에도 산에 오르는 것처럼 힘들때고 있으며 쉼터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며 쉴때도 있다. 뒤을 돌아보지 말자. 어두운 이야기는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살자. 항상 산에서 앞만 보고 걷듯이 미래만 내다보고 살자.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천안친구들이 만나면 항상 하는 이야기다. 사람이 산다는것... 지위가 높아서...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아서... 돈이 있어서 그런것이 행복의 지름길이 아니란걸 알게된 건 친구들을 만나고서 부터다. 그래... 이렇게 그저 한순간 한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며 때로는 큰소리로 웃어보는 순간이 바로 행복이고 소중한 재산이 아닐런지.... 그런 감각을 불어넣어주는... 청춘의 감각을 새록새록 나오게 해주는 천안 친구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태조산에도 자연의 신비함을 주는 나무가 있다. 아까시아 나무 가지사이를 뚫고 나온 한가지... 이웃나무 가지가 서로 한몸이 되어 몇십년은 살아오다가 가랑이 사이에 끼어 숫나무가 죽어버렸는데.... 안타깝다... 같이 오래 공존하며 살았으면 좋으련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기중이네 동네 쟁반동태찌개집에 들어섰다. 산에 같이 동행을 못한 기중이와 세원이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세원이가 식사를 우리에게 대접하는 날이다. 우리 친구들이 초대를 했는데 항상 바쁜날이 많아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못가졌지만 순서가 자기차례라고 사야한다는 세원이.... 남녀공학의 해미중의 장점이 느껴지는 세원이 친구다. 신랑이 천안백석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항상 바쁘다보니 이번에도 자리를 같이 못했다. 만나면 즐거움이 배가되는 친구중의 하나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글지글 끓는 쟁반동태찌개.... 시원한 국물맛이 한마디로 끝내준다. 건강에 대한 한의학적 정의를 내리자면 인체의 생명력인 정기(正氣)와 병의 원인이 되는 사기(邪氣)의 투쟁 속에서 정기가 승리한 상태를 말한다. 바로 이런 맛있는 국물맛의 시원함과 왕성한 식욕을 가진자가 건강의승리가가 아닐지.... 우리는 정기를 가진 건강한 승리자들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행복한 마음이 권력이나 명예에 비유될까를 생각해 보았다. 친구들과 맛있는 한끼의 식사... 정다운 담소... 조그만 농담에도 박장대소하는 우리가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에 역행하지 않고 순응하는 생활이 건강한 인성과 장수를 담보한다고 한다. 즉 자연에 가까워질수록 건강에 가까워지고 자연에서 멀어질수록 질병에 가까워진다는 얘기다. 산을 좋아하고 맑은 공기 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생활속에 건강지키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헤어지기가 아쉬워 기중이 친구네 집에 다시 머물렀다. 항상 즐겁게 사는 기중이.... 자전거타기로 운동하고 산을 좋아하며 즐겁게 살면서 근심걱정을 하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며 사는 모습이 좋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번 해중 17기 충청모임때 먹고 남은 양주로 건배하면서 정성으로 기중이 옆지기가 마련한 안주로 즐거운 시간이 흘러간다. 다정한 친구가 음식을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나 정겹다. 영원한 옆지기가 되길 이웃친구들이 바라면서 남신이가 주례사같은 좋은 이야기를 두사람에 해주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만 계속 되는 한쌍의 원앙이 탄생되는 순간이다.“ 우정어린 남신이의 입담....많은 보탬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찬바람이 불고... 가끔은 눈보라가 치는 토요일 오후의 내 생활이다.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하루하루의 일상생활을 주절주절 떨어보았다. 2008. 11. 30 일요일 아침 천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