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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동창 이야기

송희딸 결혼식 참석과 태조산 기슭 커피나무에서

3월도 중순으로 가고 있군요. 일요일, 언암 초등학교와 해미 중학교 동창인 한송희딸 결혼식이 천안에서 있었습니다. 작은딸을 결혼식 시키는 송희.... 남편은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철도청에 근무하다가 퇴직을 하고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지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 천안에서 결혼식이 있으니 편안합니다. 서울이나 멀리 지방에서 하게 되면 장거리 이동 시간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데 십분이면 도착하는 예식장이 왜그리도 좋은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식장에 도착하니 몇 명뿐입니다. 해미 중학교 동창들이 천안에서 많이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동네 동창친구들은 매주 만나 산에도 가고 식사를 합니다. 서울지역에 친구들이 들으면 정말 부럽당.... 하지요^^ 나이를 먹으면 남는건 친구뿐이 없는데 동창친구들이 가까이 살면서 매주 만나다시피 한다는 것이 큰행복이라 사람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해미라는 고향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만나 꿈을 같이 키운 어릴적 친구들입니다. 어쩌다가 오랜만에 만나면 서먹서먹하지만 자주 만나다보니 진한 농담 모두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친구들입니다. 아마도 어릴적 고향냄새를 맡으며 살기를 바라는지도 모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이.... 꿈은 사라지고 이제 현실에 만족하며 살때입니다. 아직 실현 중인 꿈이 있을까요? 날마다 부푼 꿈생각에 잠을 설치곤 합니까? 아마도 그런 친구가 있으면 세상에 이런일이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추천하고 싶군요. 하기야 큰꿈은 아니더래도 하려는 노력은 하면서 걱정일랑 하고 살지 말자구요. 그저 잘되겠지 하면서 긍정적으로 되는대로 살자구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짜여진 시간속에 얽매이며 오로지 이게 정답이라 하며 살지 않으면 안되는 삶은 살기 싫습니다. 이제 단 몇 년을 살더래도 맘고생하지 않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절규를 외치는 나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태조산 기슭에 있는 커피나무에 2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충청지역 회원들이지만 특별히 서울에서 박은구회장 안산에 사는 오병길총무가 참석했고 병하, 순희, 명숙이가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충청지역의 총회겸해서 차한잔 마시면서 이용섭회장의 인사말, 박은구 총회장의 격려말을 들으며 잊은 듯 살아온 세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5월에 있을 해미중총동창회 이야기고 하고 4월의 충청지역 모임일정도 의논하면서 모두 마음 열고 동창회의 남은 여정 계획을 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태조산 아래 조그만 텃밭에 여린 새싹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봄날이 가까이 오는 계절의 변화처럼 우리 동창모임도 잎이 터지고 꽃이 피우려 하는 몸부림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요. 친구님들 잊은 듯 비워둔 가슴으로 살자구요. 잃어버린 꿈이 있다면 접어두며 화려하진 못해도 아름다운 중년의 생활을 합시다. 눈빛이 비록 찬란하지 않아도 생기는 잃지 말자구요. 우리가 이렇게 건강해서 웃을수 있다는게 감사할일 아닌가요. 봄이 저산너 남쪽에서 너풀거리며 찾아올때 알이 꽉찬 쭈구미 먹는 모임을 계획한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4월초 해미에서 쭈구미 먹으며 충청지역은 또 만날 것 같습니다. 친구님들.... 아직 3월의 바람은 차지만 유리창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이 분명 따사롭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일요일 송희 딸 결혼식에 가서 축복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집에 돌아와 상큼한 봄 기운이 감도는 산으로 아내와 같이 올랐습니다. 그저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 것.... 날마다 감사하며 살려 합니다. 진심으로 친구들을 만나 반가워요^^ 항상 건강하시길.... 2009. 03. 15 일요일 저녁 천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