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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봄농사가 시작되다.

봄기운이 완연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날이 밝자마자  텃밭으로 갔습니다.

우선....

지난번에 사온 퇴비를 감나무에 주었습니다.

 

 

 

퇴비를 주다가 고등어 두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아내가 상했다고 밭으로 던져버린 것 같습니다.

퇴비와 함께 감나무 양식으로 주었죠.

감나무도 생선을 좋아하려니???

 

다음으로는 부추밭으로 향했습니다.

 

파릇파릇하게 싹이 돋아있는 부추의 새싹들....

싱싱하게 자라고 자라고 있습니다.

주변에 난 풀을 뽑고 일부는 뽑아서 다른곳에 이식하고 물을

주었습니다.

 

언덕받이 딸기밭에도 딸기 싹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음식쓰레기를 밭에 버렸는데...

파와 마늘의 새싹이 따뜻한 봄날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먹을수 있으려나....

지켜봐야지요.

 

 

 이것은 아내가 버린 알밤들....

작년 추석때 산소에 갔다고 따온 것을 냉장고에 오래보관하다가

일부가 썩어서 버린 현장입니다.

ㅎㅎㅎ 음식보관 잘못한 주부....현장 고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