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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오늘... 내생일이네...

음력으로 11월 6일

내생일....바로 오늘입니다.

금방 아내가 끓여준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아들녀석이 케잌을 사들고 들어왔습니다.

주5일 근무를 하는 아들...

토요일 어디론가 사라져 하루를 지내고 오는게 녀석의 주말 모습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없이 아빠 생일을 볼 수 없다고

미리 케잌을 사온 것입니다.

 

어제 저녁 거실에서

아들과 딸, 그리고 아내가 생일케잌을 놓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역시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서 지내는 이런 순간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어제는 두번의 생일케잌을 자르는 일이 벌어졌군요.

점심시간에 회사에서... 저녁에는 집에서...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노래를 불러주고...

오늘 직원 결혼식이 있어 미리 불러주고 케잌을 잘랐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직원들이 생일을 맞이했을때 사장이 직접 케잌을 들고와

축하해 줍니다.

 

좋은 일입니다.

직원들과 함께 하는 생일축하 행사... 가족같은 분위기 조성하는데 그만이죠.

 

오늘은 인하공전 동창회가 있어 직원결혼식에는 참석을 못합니다.

동창친구들 25명정도가 천안에 내려와 등산하고

식사하고 운동하는 날입니다.

옛날 5년동안 같이 배웠던 정다웠던 학우들...

친구들 만날 생각에 들떠있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생일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