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도 거의 다 가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어디론가 떠납니다.
천안에서 멀리...
하지만 이번 일요일에는 천안에 머물렀죠.
아직까지 집건물 임대가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중이, 영근이, 우리부부 이렇게 네명이 광덕산을 향했습니다.
이제 봄기운이 완연한 광덕산...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이미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합니다.
광덕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많이 있더군요.
천안사람들, 멀리 지방에서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들도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천안 국회의원 양승조의원이 나와 인사를 하더군요.
안면이 많아서 그런지 동네사람처럼 반갑게 다가옵니다.
천안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양승조의원, 시민들에게 항상 겸손하게 다가오길 바랍니다.
오늘 코스는 부용묘길로 올라가서 장군바위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것입니다.
등산코스중에서 가장 완만한 경사를 가져서 무리를 하지 않고 정상에 가는 코스입니다.
아직도 눈이 다 녹지않아 길은 군데군데 미끄럽습니다.
조심해서 올라가지 않으면 미끄러 넘어집니다.
가끔 그런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산에 오르면 가장 맛있는건...
역시 커피입니다.
친구가 가져온 커피를 들고 행복해 하는 나....
사진을 가까이서 찍었더니 보온통 컵이 꼭 큰 대접처럼 보이는군요.
카메라를 바꿔서 소니 H19 디카로 찍었는데...흔들림이 방지되고 잘 찍힙니다.
장군바위앞입니다.
장군바위라면 웅장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평범한 큰바위입니다.
정상에 도착....
기념찰영을 했습니다.
광덕산 정상높이는 699미터... 부영묘쪽에서 올라와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여러번 올라온 정상이지만...
올라올때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광덕산이 지난번과 달라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초입에서 깊은 언덕길을 만나는데...
등산로 몇백미터를 원목계단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예산이 들어겠지요.
등산을 마쳤습니다.
총 등산시간 3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광덕산에서 내려와 천안시내로 들어오는 길...
완연한 봄을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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