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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우리집 뒷동산을 소개합니다.

뒷동산...

말만 들어도 친근하고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우리집에 뒷동산이 있습니다.

대문을 나와 열발자욱만 가면 바로 산으로 이어지는 길...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자연속으로 그대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끔 새소리가 나고 실제로 새소리에 깨기도 합니다.

딸녀석 방에서 유리창 너머에 있는 나무들...

그녀석이 하는말...

"일어나면 나무만 보이는게 산속에 사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직 건강에 대해서 자신을 갖기 때문입니다.

자연이 주는 행복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희집 뒷동산은 모두 오솔길입니다.

소나무들로 된 숲길...

길에 떨어진 낙엽들이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내며 반겨줍니다.

 

오솔길을 가다보면 누군가 만들어 놓은 통나무 의자...

죽은나무를 잘라 활용한 산속의 의자를 보니 쓸데없는 아카시아나무 등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산속의 삼거리 길입니다.

좁은 길은 우리집으로 가는길...다른 큰길은 두정동으로 내려가는길...

두정역근처에 아파트단지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우리집 뒷동산으로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거의 사람이 다니지 않던 길인데...지금은 중심길이 되어 맨질맨질합니다.

 

 

산길... 나뭇잎으로 더욱 포근한 느낌입니다.

천천히...심호홉을 크게 하면서 산길을 걸어가는 나...혼자 가는길이지만 외롭지 않습니다.

주위에 너무나 많은 산나무들이 바로 친구이고 가족입니다.

중간에 있는 벤취....

시간이 있으면 이곳에 앉아 쉬어갑니다.

누워서 하늘도 보면서...

하늘로 날아서 우주로 가는 꿈도 꿈니다.

뜨겁게 빛났던 세상의 모든 생명들을 보고 싶습니다.

 

 

전원생활을 꿈꾸십니까?

바로 이곳이 그런 꿈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우리집 산너머 동네 사람들... 전에는 산언덕이었는데 몇년전에 주택단지를 만들더니 멋있는 전원주택들이

지어졌습니다.

텃밭에는 온갖 작물들이 자라고 지붕에는 태양전지가 전기를 만드는 집도 있는 그런동네입니다.

 

길가에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

색깔이 너무 화려해서 한참을 머물며 구경했습니다.

꽃구경... 바로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이 꽃구경 아닌가요?

부성동...이동네에서 언덕을 올라 고개를 넘으면

바로 우리동네입니다.

아래는 집앞에 거의 도착해서 동네을 찍은 동영상입니다.

 

이상으로 뒷동산 소개를 마칩니다.

행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