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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집안일과 함께 한 일요일(천안급행시간표)

2월의 첫번째 일요일...

아내는 친구의 자식 결혼식이 있어 서울로 올라간다고 하여

산악회도 못가고 그냥 집에서 이것저것 수리를 해야 한다.

 

일어나자....동네 뒷산에 올라갔다.

가장 편한 등산코스다.  한바퀴 돌아오는데 1시간 반....그저 산책정도의 뒷동산이다.

교통비도 안들고 집에서 10미터만 걸어가면 산길이 나오니 얼마나 편리한 산책코스인가?

등산로는 완만한 경사로 되어 있어 동네 노인들의 산책길로 그만이다.

이곳으로 이사를 잘왔다 생각하게 하는 뒷동산...

단국대 캠퍼스 뒷산이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산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있다.

지난번 추위가 일주일여 계속되는 것 같다.

 

 

 

 

 아래사진은 부대동 전원주택 단지....

이곳에 오면 항상 부러운 생각이 든다.

잔디밭이 있는 정원과 벤취...유실수들이 가지런히 심어져있다.

 

아내는 내 점심이다.

아침은 콩떡으로 때웠고....

아내가 없는 일요일 점심....밥은 전기밥솥에 있지만 라면이 먹고싶어져 라면을 끓였다.

감자탕 국물에 라면을 끓여 먹는 남자...역시 내 식성은 잡식성이다.

 

 

아내가 준 오늘의 대임무중 하나인 타일 붙이기....

우리집 건물 복도 한복판의 타일이 떨어졌다.

실리콘으로 작업하려고 준비를 어제 다 해놓았다.

건물 관리를 하려면 만능 기술자가 다 되어야 한다.

작업중에 방보러 온 학생이 몇명 있었는데...한명이 계약을 했다.

요즘에 신학기라 원룸 세놓는 시기다.

일요일 어디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보수작업도 하고 계약건수도 올리고 실적이 좋다.

아내에게 사랑을 받으려나~~~~

 

 

 

본격적인 내 점심식사 상차림...

알밤 먹걸리에 라면... 파김치가 전부다.

일하고 먹는 점심...꿀맛이다.

오랜만에 라면도 먹으니 막걸리 안주로는 그만이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일하거나 산에 가면 막걸리나 맥주를 마신다.

마셔봐야....딱 한잔~~

 

 오후 4시경에 아내가 두정역에 도착한다고 한다.

시간이 있길래 역안으로 들어가 서울 올라가는 전철 시간표를 기록해놓는다.

나중에 참고가 될까해서...

천안에서 서울가는 지하철 급행이 시간에 하나정도 있는데...시간이 자주 바뀐다.

2012년 2월중의 천안급행 시간표다.

 

신도림역에서 천안으로 내려가는 급행 시간표를 참고로 올려놓는다.

 

 

 2012년 7월 22일 서울 올라가면서 두정역에서 새로 찍은 급행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