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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노을과 노년의 삶이 아름답다.

난...노을이 좋다.

내블로그에 노을 사진이 많은 걸 보면 분명 저녁노을 좋아하는게 틀림없다.

그 모습에 황홀해 하고 아름답다고 감탄하곤한다.

날마다 저녁 노을이 물들시간이 되면 서쪽하늘을 본다.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서쪽하늘...아마도 십여분의 시간이 뿐이 안되지만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아래사진은

바로 어제 저녁의 노을 모습이다.

날마다 똑같은 방향이지만 어느날은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연출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노을의 모습을 인생의 노년기로 비유하기도 한다.

 

그런지도 모르겠다.

노을은 바로 노년의 풍경이라는...

젊은 시절은 태양이 따갑게 내려쮜는 그런 정열적인 모습이지만 노년기의 삶은 바로 저런

모습일게다.

자신이 지나온 길을 마지막 불게 물들이고 사라지는 광경...

인생에서 가장 크라이막스의 삶의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래사진은 어제 아침 모습이다.

 

인생에서 마지막 이렇게 활짝 웃으면서...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사라지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면서 연극같은 내모습을 연출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