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영로의 천안생활

눈이 온 출근길...

2월 9일...바로 오늘 아침 출근길입니다.

어제 저녁에 내린눈으로 빙판길입니다.

천천히 앞차를 따라 가다가 동네 골목길로 들어가 성거산 줄기의 눈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많이 내린눈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시골의 농촌 들녁을 하얀색으로 덮어놓았습니다.

 입춘도 지나고...

이제 봄이 머지않아 오겠지요.

이런 눈이 온 풍경을 보는 것도 몇일 안남았다고 생각하면 서운하기도 합니다.

 아침산들의 나무들은 눈꽃들로 아름답게 태어났습니다.

맘 같아서는 차에서 내려 산속으로 들어가고 싶지만....

출근시간이 자꾸만 가는 바람에 그냥 성거읍내에 있는 회사로 향했습니다.

 회사앞에 있는 포도밭도 눈꽃으로 다시 피어났습니다.

자연은 하루하루 이렇게 다시 태어납니다.

참으로 신기한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