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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중국 면산여행을 마치고 깊어가는 천안의 들녁속으로 빠지다.

 중국 면산여행을 4박5일을 다녀왔습니다.

핸드폰에 남아있는 사진을 올리며 추억에 젖어봅니다.

아래사진은 면산 입구의 사진입니다.

멀리보이는 중국 산시성의 가을 들녁... 거의 옥수수밭으로 채워져있더군요.

그곳에는 강우량이 적어 벼가 자랄수 없답니다.

 

 중국의 식사...

산시성의 경우 한국음식점이 없어 모두 현지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중국식의 식사는 한마디로 향신료와 기름진 음식들입니다.

하지만 맛있는 건 빵... 한국의 빵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방부제가 없는 현지 생산 바로 만든 밀가루 빵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산시성 박물관에서 최초의 종이지페...

중국에서 화페의 발전사를 보는 곳이 있었습니다.

장사속이 밝은 중국인들...화페도 조개껍질에서 동전으로 발전을 거듭하다 종이화페를 찍는 단계까지 이곳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중국식 전통 가옥들입니다.

역시 박물관에서 볼수 있는 것들인데 생활하는 모습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절벽에 세운 도교와 불교사원들...

모형으로 만든 것인데 거의 실제에 가깝습니다.

역시 박물관에 있는 것들입니다.

 

 

 이제 천안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회사일은 밀려있고 정신없이 다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 자전거로 출근합니다.

큰도로에서 들녁도로로 들어서는 순간 행복이 밀려옵니다.

역시 시골의 길은 깊어가는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습니다.

도로옆에 있는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옹기종기 몰려있는 작은 꽃인데 귀여운 소녀같은 모습입니다.

 

 갈대와 나팔꽃...

가을 들녁에 피어있는 갈대꽃은 흔들거립니다.

옆에 기대어 있는 나팔꽃이 힘껏 나팔을 불어댑니다.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불어대니...

 

 

 가을바람과 함께 나팔꽃의 나팔소리에 황금들녁이 춤을 춥니다.

어느사이 가을은 우리들 깊고 깊은 마음속으로 파고들어 마음이 풍족해집니다.

중국여행은 어느사이 추억으로 남아 머리속에서 조금씩 지워져 버리겠지요.

다시 천안생활속으로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