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 1년 후배의 가족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것을 보았습니다.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아들만 형제를 낳아 다 키워 사회인이 된 그 형제들이 노래를 잘 불러 아침마당 프로에 나온 것입니다.
매우 반가워 몇장 스마트 폰으로 찍어 남겨 놓습니다.
가톡에서 가끔 소식을 전해주는 한후배... 꼭 선배님이라고 대우를 해주는게 너무 좋습니다.
1년후배지만 친구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5년전 제 동창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서산 팔봉산에 갈때 후배가 팔봉면장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용기를 내어 한면장에게 선배들이 그곳에 간다고 전화를 했었습니다.
서산 팔봉면에서 면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여자 면장님이라는 소문을 들은지라 혹시 얼굴이나 볼수 있을까 했었죠.
공무원 사회에서 여자가 면장까지 오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라 뉴스거리로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휴일인데도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팔봉에서 기다려주고 팔봉면의 특산물중 하나인 양파를 한꾸러미씩 선물까지 주었습니다.
면민들에게 잘해주고 선배들을 꼬빡 챙겨주는 고마운 후배라 계속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서산에 갈때마다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해듣곤 했었던 한면장 소식...
지금은 서산시청의 국장으로 지금까지 근무하며 성실한 공무원으로 유명합니다.
마침 12월 15일 아침 8시 20분 kbs 아침마당 프로에 아들 형제가 나온다는 소식에 지켜보았습니다.
한후배 부부도 방청석에 있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전에 보았던 모습에서 별로 변하지 않고 여전히 건강해서 반가웠습니다.
큰아들입니다.
서산시청에 근무한다고 하더군요.
작은아들...
회사원으로 사회에 나와 열심히 살고있답니다.
아빠를 많이 닮았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길거리 다니면서 인터넷을 접하게 되고 수시로 정보를 알게 됩니다.
저도 그저 가끔 카톡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 편이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접합니다.
후배 아들 형제가 kbs아침마당에 나오는 것도 카톡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후배의 손자손녀 사진도, 살아가는 모습도 카톡에서 보곤합니다.
5년전에 배풀어준 후배의 친절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배로서 해줄수 있는게 없는 못난 선배를 이해해주리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니 반갑습니다.
내내 건강하고 언젠가 서산에서 만날기회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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