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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동창 이야기

2012년 경인지역 송년모임...

2012년 송년모임이 지난 토요일에 가산디지털역 근처에서 있었습니다.

1호선 천안에서 올라가는 서울길목입니다.

전에도 몇번 이곳에서 갖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에 처음 송년모임에 참석한 황봉길 친구는 힘들게 찾아왔습니다.

찾느라 저에게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못받아 미안하기 그지없습니다.

31명의 정회원중에 20여명의 회원이 참석을 한 것 같습니다.

 

저를 이어받아 총무가 된 문호가 송년모임 사회를 보고있습니다.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하고 있군요.

 

윗사진은 제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순희가 재롱을 피우고있습니다.

저도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저렇게 웃고 살아야 건강하다고 합니다.

순희야!!! 행복하게 그렇게 웃고 살자구나.

 

이어서 회장인 정진이가 인사말을 하고 건배를 하고있습니다.

건배는 술자리에서 서로 잔을 들어 건강과 행운을 비는 만국의 공통관습입니다.

개인보다는 단체를 중요시하는 한국사회에서 건배사는 모임의 동질감과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이지요.

우리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시작합시다.

 

이번 모임에서도 역시 대선 이야기입니다.

60세대인 우리친구들 역시 대세는 박근혜쪽입니다.

문재인을 밀어준 젊은 세대와 갈등표출은 우리시대의 해결해야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3%의 표차이로 승패가 엇갈리는 이번 대선은 정말로 치열한 경쟁으로 끝난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 여운이 우리모임에서도 뜨꺼운 것을 보니...

 

봉길이가 이제 정식으로 경인지역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자주 만나길 바랍니다.

친구들을 몇달에 한번씩 보고 한번이라도 참석하지 않으면 반년에 한번 봅니다.

서로 엇갈리기라도 하면 일년에 한번 얼굴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조금씩 늙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친구들...이제 할아버지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