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세번째 토요일 오후 아내와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아산시 배방면 중리...
설화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마을입니다.
아산맹씨 사당이 있는 곳입니다.
조선초기 청백리로 유명성 맹사성 일가가 살던곳으로 지금까지 그 조상이 자리를 지키고 살고있는 마을입니다.
전에 설화산으로 등산하느라 가보았던 곳으로 다시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한여름의 찌는듯산 날씨....
등산하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은행나무 쉼터에는 마을 아낙들이 모여 지나가는 사람도 보면서
수다를 떨고 쉬고 있는 모습이 한가롭게 느껴집니다.
지나가고 있는 저희에게도 말을 걸으며 쉬었다 가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골의 생활은 여유가 있습니다.
아무런 욕심없이 그저 세월가는대로 살아가는 모습... 그래서 시골에서 사는 사람들이 장수하는 것 같습니다.
장수의 비결은 욕심없이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곡식과 채소를 먹으며 제철과일을 즐기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수다를 떨고 웃으며 살아가는 것도 장수의 비결입니다.
설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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